연말이라 모임이 많은 요즘, 오늘의 포스팅은 모임하기 좋은 슬로우야브 바베큐이다.
합정역에서 걸어서 10분안에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걸어가는 중 오 트리 예쁘다. 저긴 뭐하는데인가 하면서 봤는데 저기가 바로 슬로우야드 바베큐였다ㅋ
1층도 나름 공간이 넓직한데 2층은 개별룸까지 갖추고 있다.
독특하게 점심,저녁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 사이 시간은 카페로 이용이 가능하다.
건물 밖 구경 다 했으니 이제 들어가보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건 메뉴판...ㅋ
온라인으로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1층의 일부 공간.
테이블이 다소 독특하게 생겼다.
2층은 좀더 일반적인 테이블로 구성.
일부 자리들은 제법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어 모임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테이블들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마련되어 있는 개별룸.
개별룸은 이용 시 필수로 와인을 1병이상 주문을 해야한다고.
이곳은 콜키지도 가능하긴 하지만 콜키지 비용도 제법 비싼편이긴 해서 (1병만 가능, 5만원) 와인을 주문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듯 싶다.
내부는 6명의 자리와 옷걸이, 그리고 여분의 의자 2개정도가 뒤편에 따로 있어서 짐을 놓기 좋다.
트리가 밖으로 내다보이며 밖으로 노출되는것이 싫다면 블라인드를 내리면 된다.
와인메뉴, 잔으로 판매하는 메뉴와 병으로 판매하는 메뉴들이 쭉 기재되어 있다.
맥주는 생맥주 8,500원, 병맥주 8,000~11,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수입맥주들이 판매중이며
위스키나 칵테일, 스파클링 와인등의 메뉴도 있다.
런치와 디너의 메뉴는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총 인원이 5명이었어서 파티플래터 1개와 브리스킷 알리오올리오, 샐러드 1개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바베큐 메뉴가 나오는데는 대략 15~20분정도가 걸리니, 일행이 다 오지 않았다면 기다리지 말고 미리미리 주문해두자 ㅋ
브리스킷, 립, 소시지와 베이컨, 닭다리살과 풀드포크 6가지의 고기류가 제공되며 사이드 메뉴 2가지는 선택가능하고 각종 피클류와 빵이 제공된다.
제법 맛있긴 한데 날이 워낙 추운탓에 난방을 해도 룸이 많이 따뜻하진 않았어서 음식이 금방 식어 좀 아쉬웠다.
양은 제법 많긴한데 4~5인 메뉴에 제공되는 빵도 조금 적은듯 하긴 했다.
와인은 주문하면 와서 오픈까지 해준다.
파스타는 미처 사진은 못찍어뒀는데 가격에 비하면 양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다...ㅋ
브리스킷 파스타인 만큼 바베큐 플래터에 포함되었던 브리스킷이 같이 제공된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개별룸을 잡아 우리만의 시간을 갖고
좋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걸 고려하면 추천할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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