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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동해] 묵호투어part.1 - 묵호역, 묵호항, 그리고 주변 풍경들

by 성장기 박군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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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점점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동해시의 묵호역 주변을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묵호역은 동해역으로 가는 KTX를 타면 내릴 수 있는 아주 작은 역이다. 동해역 내리기 바로 직전의 역.

규모는 매우 작으며 상당히 낡은 역이다. 

보통의 기차역에는 작게라도 매점이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자판기 외에는 없다.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창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무인발권기도 1대 있다. 

기차 타는 곳도 딱 한군데 뿐이다. 워낙 다니는 기차가 없다는 거겠지..ㅎㅎ

뭔가 옛날 시골 감성으로 여행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실제로 역앞에서는 계속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ㅋ

 

역을 나서면 바로 앞에 시티투어버스도 운행중이다. 

시티투어버스는 일정 금액만 내면 그날 하루는 언제든 정해진 승하차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버스라고 한다.

KTX를 타고와서 뚜벅이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겐 괜찮은 선택지가 될것 같다.

묵호역 앞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근처에 가볼만한 관광지로 많이 소개되는 연필뮤지엄이 보이는데

규모에 비해 관람료가 너무 비싸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들러보려다가 가진 않았다. 

내부에는 카페도 있다고는 하니 관심이 있다면 묵호역 근처 관광지로 들러보도록 하자.

이제 묵호역쪽에서 묵호항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묵호는 과거에 좀 더 번화했던 동네지만 지금은 상권이 다소 죽어 걷다보면 빈 건물들을 몇몇 볼 수 있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옛 건물들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장소로 탈바꿈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곳 중 하나이다.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골목길은 소박한 모습이 그 나름대로 멋지다. 

그리고 근처에 유명한 칼국수집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이 낡은 동네에서도 줄을 지어 식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수 있다. 오뚜기 칼국수만 사람이 많은줄 알았는데 그 옆의 칼국수집도 사람이 많더라.

조금 더 걸으면 보이는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이곳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실제로 울릉도로 갈것은 아니었지만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본다.

제법 넓은 대기석과 울릉도 및 독도의 풍경사진들이 걸려 있는 모습이다. 

 

여객선 요금은 생각보단 제법 가격이 비싼것 같았는데 일반석과 우등석으로 구별되어 있고 평일과 주말의 요금도 다르다.

운항 횟수는 시기에 다라 조금씩 다르며 항상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에만 운행하고 있기때문에 

이곳을 이용해 울릉도에 가고자 한다면 사전에 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아래의 공식 사이트에서도 날짜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seaspovill.co.kr/board/bbs/board.php?bo_table=b_01&wr_id=9

 

씨스포빌

강릉항여객선터미널, 묵호항여객선터미널, 울릉도, 독도, 승선권예매, 운항안내, 운임안내

seaspovill.co.kr

 

 

내부에 매점이 있긴 한데 아무래도 배가 자주 있는것이 아니라 그런지 낮에 들렀을때는 문이 닫혀있었다. 

터미널 바깥으로 나가보면 배가 하나 보이는데 아마도 저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묵호항여객터미널 앞에는 카페하버라는 동네 카페도 하나 있었는데

다른 카페에 갈 예정이 있어서 사진만 찍어두었다. 

버거를 파는 카페라 한번쯤 궁금해서 가보고 싶긴 했는데..기회가 된다면 한번 포스팅 해보는걸로.

 

이제 항구를 나와서 좀 더 바닷가쪽으로 이동해본다. 

걸어가다보면 별빛마을도 보이고 조금 깔끔한 외관의 강릉 사임당 인절미도 보인다. 

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금 정비된 장소들이 아닌가 싶다. 

또 조금 가다보면 시장이 나오는데

동해안 항구이다보니 역시 대게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대게 음식점들은 이곳에도 있지만 추암해수욕장 근처에도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곳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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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을 파는 곳도 있고 

활어센터도 자리를 잡고 있어서 몇몇 사람들이 회를 사는 모습이 보인다.

바다 쪽에 거의 다다르면 엄청 큰 건물이 깔끔하게 들어서있으며 식당이나 수협마트 등이 입점해 있었다.

건물에서 좀 더 걸어가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동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근처 카페를 소개해보겠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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