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온천이 있는 울진 숙소part.2 - 덕구온천리조트 테라스스파룸 소개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덕구온천리조트 포스팅 이어가본다. 

2024.01.10 - [여행/국내여행] - [여행] 온천이 있는 울진 숙소 - 덕구온천리조트(로비 및 지하푸드 코트, 덕구상회)

[여행] 온천이 있는 울진 숙소 - 덕구온천리조트(로비 및 지하푸드 코트, 덕구상회)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이동한다. 

테라스 스파객실은 2층.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내 호수를 확인하고 맞는 방향으로 이동하자. 

이동하다 보면 한쪽에 책꽂이가 보이는데 정작 책은 별로 없는...나름의 장식품같은 공간인가...

아무튼 복도를 따라서 객실로 들어간다.

내가 배정받은 객실은 208호. 

테라스스파룸의 룸 타입은 3가지가 있는듯한데 2가지 타입은 네모난 넓은 욕조, 나머지 1가지 타입은 반원의 욕조이다. 

주말같은경우는 늦게 오면 선택권이 좀 없다고해서 12시부터 가서 먼저 체크인을 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난 금요일 2시 반정도에 갔는데 선택에 제한은 없었다. 

호텔동이기 때문에 객실 자체는 별로 크지는 않다. 

2~3명 정도 앉을수 있는 소파와 테라스를 향하고 있는 침대 정도.

소파 옆으로는 화장대와 미니냉장고 공간, 옷장이 하나보인다. 

옷장안에는 여분의 이불과 베개, 그리고 두툼한 가운 2벌이 있다. 

냉장고에는 생수 두병이 있다.

이놈의 생수말인데...추가 제공은 불가하다. 미리미리 편의점이 문닫기 전에 사두도록 하자. 

10시가 넘었는데 물이 모자라서 프론트에 문의했는데 제공은 안된다고...(그래도 츤데레처럼 한병은 더 주시긴 함)

모자란 건 지하에 마침 자판기가 있어서 거기서 뽑아왔다.

침대는 대략 퀸사이즈 정도 되는것 같고 침대 프레임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바닥보다 좀 높은 단위에 매트리스가 깔려있는 형식이다. 

욕실은 샤워부스와 세면대 , 비데가 있는 변기가 나란히.

테라스 스파이기 때문에 수건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추가로 요청할 일이 없음...더군다나 방이 난방이 좀 과하다 싶을정도라 걸어두면 쓴 수건도 금방금방 말라버린다.

기본적으로 일회용 어메니티가 제공되기는 하는데 가져간걸로 써서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나중에 수영갈때 쓰려고 챙겨만 왔다....ㅋㅋ

테라스 바깥으로 나오면 아래와 같은 정원이 있다. 겨울이라 화분들도 다 시들어서 정원이라기엔 좀 애매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바로 문을 통해 탁 트인 바깥공간이 연결된다는게 좋긴 하더라.

테라스 스파룸은 모두 이곳과 연결되어 있긴 한데 다들 추워서 그런지 나갈때마다 누군가와 마주친적은 없었다.

저녁이 되면 조명에도 불이 들어온다. 

대망의 스파.

큼직한 스파가 성인 두세명쯤은 들어가고도 충분히 남는다.

스파 위쪽 지붕은 스위치를 통해 올리고 내리고 조절이 가능하다.

추운 겨울 파란 하늘을 보며 시원한 공기에 몸은 뜨끈하게 스파하면...천국이 따로 없지.

다만 천장을 전부 개방할 경우 위쪽 객실에서 아래가 보이기 때문에 수영복 착용은 필수다. 

약 3분의 1가량만 개방한다면 위에서 보이진 않을것 같은데 그러면 또 개방감이 좀 아쉽긴 하다.

 

1박 2일의 짧은 투숙동안 스파를 3번은 이용했다. 

들어오자마자 한번, 저녁에 한번, 아침에 한번 ㅋ

물이 금방 금방 받아지기때문에 여러번 이용하는데도 편하다. 

 

10시 반 이후부터는 소음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되니 참고 하자. 

 

가격에 비하면 방의 규모가 아쉽지만 그래도 테라스 스파라는 장점이 있으니 나름 만족.

스파를 하면서 볼만한 뷰가 하늘 밖에 없다는건 조금은 아쉽긴 하고.

그리고 난방이 너무 심하게 덥다. 그래서 엄청 건조하고.

호텔이라는 이름임에도 가습기도 없다는건 좀 아쉬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했고 예약할때 조식에 대한 신청은 따로 없었는데

방 가격에 조식이 그냥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체크인 할때 조식 쿠폰을 주더라.

 

글이 너무 길어져서 조식은 다음 포스팅에 간단하게 하나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