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울 서대문구 맛집 - 영천시장 베트남시장 쌀국수

오늘 포스팅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영천시장내에 있는 베트남시장쌀국수 이다.

독립문역 근처에 위치한 영천시장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나름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인 베트남시장쌀국수에 가봤다. 

명절을 앞두고 시장안에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특이하게도 시장 안에 위치한 베트남 시장 쌀국수.

입구부터 베트남 느낌을 풀풀 풍긴다.  일요일 오전 11시경 방문했는데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제법 있었다. 

입구 문앞에 간단하게 메뉴가 걸려있는데 베트남 쌀국수 7천원이 눈에 띈다. 

요즘 물가치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매장 가장 안쪽으로 안내를 받고 자리에 일단 착석해본다. 

주방쪽을 작게 만든건지 좌석 한켠에 가게에서 사용할 물건들이 잔뜩 쌓여있다. 

베트남 맥주도 3종이 박스채로 쌓여있다. 

테이블 옆쪽으로는 셀프반찬대가 있는데 반찬은 절임양파, 단무지, 김치, 고수가 놓여있다. 

반찬대 옆으로 정수기도 있으니 물도 셀프로!

잔뜩 쌓여있는 물건 옆으로는 냉장고가 보인다.

베트남 캔맥주부터 소주, 병맥주, 막걸리까지 다양하게 술을 갖춰놓았다. 

테이블에 올려진 메뉴판. 

메뉴가 제법 저렴하다. 운전을 해야해서 술은 차마 시키지 못했고...(베트남 맥주를 저 돈주고 먹는것도 뭔가 아깝기도..)

쌀국수 1, 월남쌈1, 분짜1 로 메뉴 3가지를 주문했다. 

나름 천장에도 베트남 느낌 나게 등을 달아두고, 테이블에는 베트남 소스들이 올려져있다. 

제일 먼저 나온건 월남쌈이다. 

보통 쌀국수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것처럼 라이스페이퍼와 각종 재료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아예 말아진 월남쌈을 잘라서 준다. 

새우와 야채, 고기, 면등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두번째 메뉴인 분짜. 야채와 짜조가 들어간 국수에 부어먹을 소스를 함께 주신다. 

짜조가 맛있다...추가하고 먹고싶었다..

마지막으로 쌀국수. 

생각보다 양이 많다. 그릇이 깊달까..ㅋ고기아래에 면이 있고 면 아래에 숙주가 깔려있다. 

메뉴 3개를 푸짐하게 먹는데도 가격은 23,000원!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강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다. 

음식이 약간 한국식으로 변형되어 분짜에도 깻잎이 많이 들어가 있어 먹기 부담감이 없었다. 

저렴하게 베트남 음식들을 먹으면서도 실망스럽지 않았던

영천시장에 위치한 베트남시장쌀국수 였다. 

 

이상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