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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리뷰

[맛집] 서울 맛집 - 줄서서 먹는 삼청동 수제비

by 성장기 박군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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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하게 서울 맛집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무려 1982년부터 영업을 했다는 삼청동 수제비. 

평일 점심시간에 찾아갔는데 가게 앞에 줄이 상당히 길었다. 

 

가게 오픈은 11시에 시작해서 8시에 문을 닫는다.

가게 앞에 웬 의자들이 저렇게 있나 싶은데...

이렇게 쭉 서는 줄에서 연로하신 분들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마련해 둔거였다. 

점심때 가게를 방문하면 거의 30분가량 줄을 설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11시 50분쯤 도착해서 거의 12시 20분쯤에야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곳은 번호표를 배부하거나 하지는 않고 오로지 줄을 서야 한다. 

순서가 되면 앞에서 줄을 관리하는 직원이 인원을 묻고 안내를 해준다. 

 

테이블에는 기본반찬인 김치2종류가 통에 들어 있어서 접시에 덜어 먹으면 된다. 

메뉴는 수제비와 옹심이, 전류와 쭈꾸미 그리고 동동주를 판매한다. 

가게 내부를 찍어 보려 했는데 손님도 워낙 많고 가게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고 거울에 붙어 있어서 찍지 않았다. 

다소 낡은 식당으로 의자와 테이블도 갖춰져 있고 좌식으로 앉아야 하는 자리도 있다. 

5명이 갔던거라 테이블을 두개 잡았고, 녹두전을 하나 시켰더니 반을 잘라 나눠서 놓아주시는 센스!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쭈꾸미도 반으로 나눠서 담아주셨다. 쭈꾸미는 맵지 않고 적당히 짭쪼롬하면서 달큰하다.

보통 이렇게 바쁜 맛집들에 가면 직원들이 다소 불친절하기 쉬운데 이곳은 줄 안내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음식을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모두 다 친절하셨다.

에피타이저(!?)를 먹고 이제 나온 수제비. 

주문 수량에 맞게 항아리에 담아져서 나온다. 

쫄깃한 수제비에 감자와 호박, 조개살 등이 들어 있다. 

처음 한그릇은 담백하게 그대로 먹어보고, 그 다음에는 아래의 양념장을 같이 넣어서 먹어보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집으로

줄서는데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그래도 메인 시간대를 잘 피해간다면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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