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맞이하여 강원도에 방문,
제법 독특한 카페가 있어 얼른 달려가 포스팅을 해본다.
오늘의 카페는 동해시 카페 카라멜 스테이션이다.
과거 이곳은 힐링모텔 이라고 하는 이름의 낡은 모텔이었는데 약간의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주차는 바로 옆 넓은 공간의 공용주차장이 있다.(무료주차장) 주변풍경은 사실 너무 낡긴 했다.
입구부터 느낌이 독특하다.
4층은 루프탑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인지 조금 궁금하지만, 가보진 않았다..ㅋ
1층에는 카페를, 그 위로는 호텔카라멜 이라는 이름의 호텔을 만들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는 리셉션 공간이 있다.
호텔에 체크인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인 듯 하다. 리셉션 앞에는 동해 관광 안내 팜플렛이 몇가지 놓여있다.
리셉션 바로 옆으로는 호텔을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아무래도 4층짜리 저층건물이다 보니 엘리베이터는 없다. 무거운 짐을 가지고 온다면 조금은 힘들지도?
리셉션 맞은편으로는 넓은 단체석 같은 공간이 있다.
카페로서는 단체석치고 매우 큰데 아무래도 단체석 개념보다는 체크인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잠시 대기할만한 좌석으로의 역할이 좀 더 어울리는 듯 하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오면 2인석 및 4인석의 테이블 여러개가 구비되어 있다.
이곳의 운영시간은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로 카페 오픈시간 치고는 조금 늦은편인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이곳 카페에서 호텔 고객에게 조식이 제공된다.
오픈시간 즈음해서 갔더니 아직 카페에 조식의 흔적이 남아있다 ㅋ
카페 한쪽에는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료 및 기타 병음료와 와인, 그에 어울리는 안주등을 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옆으로도 몇몇 간식종류와 와인, 기타 소품들이 판매중이다.
몇몇 소품들은 실제로 호텔에도 비치가 되어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휴지케이스가 굉장히 독특하다.
카페에 조금 앉아 있다보니 소품들에 관심을 갖고 실제로 구매를 해가시는 분들도 몇몇 있으셨다.
카페 내부는 조명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닌데 벽면 중간중간 창을 내어서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이제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가본다.
메뉴는 시그니처메뉴 2종과 커피, 티, 에이드 등의 메뉴를 판매한다. 음료의 종류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닌듯.
그리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휘낭시에를 굽고 계셨다.
메뉴에 있는 디저트 메뉴외에 몇가지 베이커리 류가 판매중이다.
아무래도 오전이라 100% 다 채워지진 않은 베이커리류.
카운터에서도 뱃지와 마스킹테이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벽면에 있는 테이블을 하나 골라 착석.
조금 어두운 면이 있을까봐 작은 조명도 설치되어 있는데 켜두고 있으면 나름 분위기가 좋다.
화장실은 지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계단은 뭔가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화장실은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카페 내부 사진 몇컷 찍어보고.
주문한 메뉴는 레몬바질에이드.
안타깝게도 디카페인커피는 없어서 에이드로 주문해봤다.
수제청을 사용하신다고, 잘 저어드시라고 안내해주셨다.
쿠키는 가격대비 제법 크기가 크고 달콤쌉싸름 해서 좋았다. 갓구워진 휘낭시에를 먹으려다가 홀라당 쿠키비주얼에 넘어가버렸다. ㅋㅋ
음악선곡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했던 카페.
궁금해서 호텔도 조금 찾아봤다.
네이버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며 방은 스탠다드룸, 트윈룸을 비롯 스위트룸 두개 호실도 같이 갖추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공간이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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