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로드 Part 2. 호미곶
블루로드 1. 고래불 해수욕장, 해맞이 공원 Click!!
블루로드의 시작인 영덕에서 고래불 해수욕장과 해맞이 공원을 잠깐 들리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향해 포항으로 갔다.
영덕에서 포항까진 약 한 30분정도 떨어져있는데 중간에 해맞이 공원도 둘러보고
해안도로를 따라 내려가서 이보단 좀 더 걸린것 같다.
포항에 들린 이유는 오로지 호미곶을 둘러보기 위함이다... ㅋㅋㅋ
호미곶은 누구나 한번쯤 봤을법한 그 손이 있는 그 곳이다ㅋㅋ
일출이 이쁜 그곳ㅎ
우리나라를 호랑이형상으로 봤을때 호랑이의 꼬리부분이 바로 이 호미곶이다.
虎 (범 호) 尾 (꼬리 미) 串 (곶 곶) 이름부터 호랑이 꼬리인 곳이다ㅎ
아무래도 동쪽 끝으로 가다보니 포항 시내에서 꽤나 많이 들어가야한다.
심지어 가는 길이 평탄히 직선 코스가 아니고 어마어마하게 꼬부랑 길을 가야한다.
호미곶은 그래서인지 가로수에서도 지도에서도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있는 우리나라를 만나볼 수 있다.
호미곶에서 가장 유명한 손!
그 손을 직접 볼 수 있었다ㅎ
상생의 손이라고 하는데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육지에도 손이 있었다ㅋㅋㅋ
부끄럽지만 도착할때까지도 몰랐었다... 많이 봐온 손이 육지에도 뙇!!ㅋㅋㅋ
바다에 있는 손이 태양을 담고있는 사진만 봐서 육지에도 있는줄 몰랐다
상생의 손이라는 이 조형물은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형상화 되어있다.
지난 20세기의 천년이 갈등과 전쟁의 시대라면
21세기 새천년은 온 인류가 서로 화합하고 화해하는 상생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그저 해돋이를 위한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거창한 뜻을 담고 있었던 조형물이었다...ㅎ
계단을 내려가면 이렇게 맑은 동해안의 바다를 코앞에두고 볼 수 있다ㅎ
방문했던 시기가 매우 추웠던 2월의 어느날이어서 손도 못담가보고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엔ㅠ
나중에 날이 풀렸을때 간다면 발이라도 담그고 싶었다ㅎ
날이 추워서 몸도 풀겸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유일한 카페이니 만큼 사람들도 많았다.
호미곶 카페 아니랄까봐 랜드마크 상생의 손을 활용해서 카페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었다ㅎ
손 위에 깨알같이 새가 앚아있는 것도 표현했다ㅋㅋ
카페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카운터ㅎ
메뉴판을 따로 찍은 사진은 없다... 클릭해서 확대해보면 깨알같이 보이긴하는데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4,000원/4,500원 을 시작으로 다른 음료는 5천원 정도대 이다.
음료 두 잔과 롤케이크 하나 시켰다.
음료는 뭐 그냥 평이한 맛이었고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과 블루베리가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었다.
아무래도 바다가 근처인 카페이기 때문에 얼릉 2층으로 올라가 창가 자리로 자리를 맡았다ㅎ
물론 이 자리를 바로 차지할 수 있었던건 아니고...
자리 뜨는 사람이 있나 호시 탐탐 노리고 있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ㅎ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북적이고 있어서 자리잡기가 꽤 어려웠었다.
어렵게 자리를 맡은 만큼 뷰는 정말 좋았다ㅎ
많이 추워서 밖을 많이 돌아다니거나 바다를 만끽하진 못했지만
TV를 통해서 많이 봐왔던 손을 보면서 겨울 바다를 바라보는게 나름 의미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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