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게 재정비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금 찾는 보라카이.
다녀온지 어느 덧 1년이 지나,
보라카이가 새록새록 생각나는 요즘이다.
다시가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사정상 갈수 없어
포스팅을 하며 곱씹어보려고 한다.
1. 이동수단
보라카이는 필리핀의 섬중 하나로 한국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공항에 도착하여 차로 이동, 그 후 다시한번 배를 타고 짧게 이동을 해야 한다.
항공사가 워낙 많이 취항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시간과 항공사를 선택하여야 하며
보통 비행시간은 4시간~4시간 반 정도.
항공 왕복은 1인당 30만원 내외로 예산을 잡으면 된다.
보다 저렴하게 나올때도 있고 대형 항공사의 경우는 더 가격이 높은 편이다.
보통 아침에 출발해서 밤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를 많이 생각하는 듯 하다.
공항에 도착하면 어마어마한 까지는 아니지만 , 어쨌거나 공항 밖으로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행에 도착하자마자 짜증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이니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도록 하자.
돌아올 때도 비행기 탑승전 어마어마한 줄을 서야하는데 작년 여행당시에는 공항 앞 사설 라운지를 이용하면
프리패스처럼 통과를 시켜주는 경우가 있었다. (아마도 합법적인 것은 아닌거 같지만...)
그 문제로 계속 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사전에 알아보고 가능한 편한쪽을 택하는게 좋다.
비행기도 잘 골라야 하지만 문제는 칼리보공항에서 보라카이 섬까지의 이동이다.
현지에 도착하면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제일 마음이 편한 건 사전에 현지 한국 업체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법이다.
현지 업체도 이동 방법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이용하는게 좋다.
현지 업체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자칫하면 공항 앞에 있는 속칭 삐끼(?) 들에게 낚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모든 것을 확실히 해두는 게 좋다.
(만나는 장소, 탑승 차량 등)
내 경우에는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헤난 계열의 호텔을 이용하였으며
타 업체를 이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혹시나 일정중 일부만 이용을 하더라도 걱정할 건 없다. 왕복 픽업 모두 책임져 준다.
다만 아무래도 예약사이트가 아닌 해외 호텔과 직접 연락하여 처리해야 하는 만큼 조금의 수고스러움은 감수해야 한다.
(보라카이 섬에 들어가기 전 위치해 있는 헤난그룹의 웰컴센터)
(해변에 서 있는 작은배로 데려다 주는데 5분이 안걸리는 시간, 이동할 때 나 포함 두팀이 전부였다)
좀 더 자세한 호텔 입국과정은 따로 포스팅 예정.
2. 환전
환전의 경우는 달러로 준비해서 현지에서 바꾸면 된다.
다만 50달러짜리와 100달러짜리가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100달러 지폐로 준비를 하는것이 이익이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환전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페어웨이 리조트와 가까운 쇼핑몰내에도 환전소가,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디몰에도 환전소가 여러개 있다.
얼마나 비용을 지출할지 모른다면 그때 그때 환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때 그때 환율도 달라지니 돌아다니면서 이익인 곳에서 하는 정도로..!?
물가의 경우 확실히 화이트 비치 인근이 더 비싸니 참고하는 편이 좋겠다.
페어웨이 리조트내 식당에서 식사하는 비용이나 화이트 비치 근처의 식당들 가격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3. 숙박
보라카이는 크게 두개의 숙박으로 나뉜다고 볼수 있다.
가장 여행자가 많은 화이트 비치쪽으로 숙박을 하거나
조금은 한적한 화이트 비치 외의 지역으로 숙박을 하거나.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리조트 내에서의 조용한 휴양을 원한다면 페어웨이 리조트를 추천,
시끌벅적한 화이트 비치의 낮과 밤을 모두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화이트 비치 근처의 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페어웨이가 리조트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화이트비치와 디몰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하다.
또한 시티몰이라는 대형 쇼핑몰(?)도 있어 근처에서 장을 보거나 기념품 쇼핑등도 가능하다.
내 경우에는 양쪽 모두를 선택하긴 했다..ㅋ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페어웨이 리조트 라구나룸)
자세한 객실 리뷰는 역시 다른 포스팅에서..!
4. 기타 준비사항
1) 핸드폰
핸드폰의 경우는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거나 유심을 이용하는 경우 둘로 나뉘는데 성능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유심의 경우 국내에서 들어오는 연락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니 포켓와이파이를 쓰는게
직장인이라면 편리하지 않을까 싶다.
2) 액티비티 체험하기
보라카이와 관련된 현지업체 카페에서 다양하게 패키지를 묶어 판매하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헌팅하여 할수도 있겠지만 맘편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을것 같다.
마사지와 액티비티가 묶인 경우도 있어서 간단하게 패키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바다가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액티비티는 이왕에 왔다면 꼭 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업체에 따라 여행기간동안 쓸 수 있는 튜브등을 빌려주기도 한다. 개이득!!
* 선크림은 필수다. 현지에서 지수가 높은 것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해서 써도 좋다.
* 옷을 현지에서 사서 입어볼까도 생각했지만 남자들은 그닥 입을만한게 없어보인다.
그냥 미리 준비해오자.
쪼리같은건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현지에서 사는것도 추천.
* 보라카이의 건기는 11월 ~ 5월이다. 요즘은 개선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4월쯤에 가면 화이트 비치에 떠다니는 녹조들이....
* 이동 과정에서 짐을 들어주거나 식사를 제공받거나 등등 팁문화가 필수인 지역이다. 잔돈도 미리 준비해 두도록하자.
한국인들이 팁을 잘준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라 주지 않으면 굉장히 표정이 썩는다.
이상 간단히 준비를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보라카이 여행 일정을 포스팅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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