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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여행] 호치민&푸꾸옥 여행 part1 : 호치민으로 (feat. 마이하우스 사이공)

by 성장기 박군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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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Pt.2 오징어 국수, 반미 Click!

호치민 Pt.3 핑크성당, 우체국, 국내선 Click! 

 

 

일로, 코로나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무려 5년만의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해외 여행에 신난 형광옷을 입은 청년

2020년초 푸꾸옥으로의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금방 끝날 것만 같았던 코로나는 2년이 넘는 시간을 이어졌고

여행을 고민하던 2023년,  3년만에 묵혀뒀던 계획을 꺼내봤다. 

여러가지 경로를 고민했지만 저가항공으로 푸꾸옥을 왔다갔다 하기 싫었던 나는 

호치민에 경유하여 하루를 보내고 푸꾸옥에서 3박을 보낸다는 무리수(?)를 두게 된다. 

 

그리하여 오전 10시 비행기로 호치민으로 출발 ,  하루정도 관광을 마치고 대략 오후 2시쯤 푸꾸옥으로 이동하는 항공권으로 선택을 완료하고!

 

푸꾸옥에 갈때 참고할 만한 책이 있을까 싶어 책도 하나 샀었는데 사실 그닥 도움은 되지 않았다.

블로그 여기저기 뒤져서 정보 얻는게 역시 최고인 듯 싶다. 

 

 

베트남 여행은 역시 베트남항공이지!

4월 19일 오전 10시 1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다. 

 

여행을 가기 전 검색을 하다보니 공항이 너무 복잡해서 면세에 들를시간도 없었다는 둥 얘기가 많아서

시간이 남으면 라운지라도 가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무려 3시간 전에 도착을 해봤다. 

그런데 사전에 미리 온라인 체크인을 해뒀더니 짐을 부치는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면세점에 들러 구매해둔 물품을 모두 찾고도 시간이 남아 계획한대로 라운지에 들렀다. 

 

보통 공항 라운지는 마티나 라운지로 가느냐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가느냐로 나뉘는 듯 했는데

보통 평들이 마티나가 더 좋다고들 해서 가려고 보니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었다.

아침에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나 싶어 그냥 스카이 허브 라운지로 발길을 돌렸다. 

생맥주를 따라와서 아침부터 맥주한잔에 식사하는 모습

음식이 가격대비 썩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어차피 카드사 혜택 이용하고자 가는거고

생맥주도 편하게 마실수 있어서 그럭저럭 이용할만했다. 

 

식사 후 항공기에 탑승.

과거에 베트남항공을 이용했을때는 그래도 한국인 승무원들이 제법 보였던 것 같은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한국인 승무원은 보이지 않았다. 

 

항공기가 이륙하고 간단한 스낵과 음료를 서빙받고

베트남 항공 기내서비스

조금 후 기내식도 먹었다. 비프와 치킨중 선택이었던것 같은데(가물가물) 비프로 선택! 

기내식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기 때문에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약 6시간의 비행 후 베트남에 도착했다.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 미리 그랩 어플을 설치해뒀다. 

 

9년 전(언제적 이야기인지...)에 여행을 할때는 택시를 무슨 색을 타야하니 말아야 하니 했었는데

이제는 그랩으로 불러서 가면 간단하다. 

호치민 공항 앞 전경

과연 복잡한 공항에서 내가 탈 차량을 찾아서 탑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공항은 워낙 탑승객이 많아서 그런지 그랩을 부르고 나면 어플 내 메신저를 통해 길을 건너 어디로 오라고 사진까지 전송해준다. 우리의 경우 공항에서 나와 작은 횡단보도를 두개 정도 건너는 위치로 이동했다. 

몇몇 사람들도 그곳에서 그랩을 기다려 탑승을 하는 듯 했다. 

공항 주변 호객꾼들의 사냥감이 되기보다는 역시 그랩 이용이 편할것 같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많이 멀지 않았지만 다소 길은 막혔던 것 같다.

역시 오토바이가 많은 베트남, 오토바이들을 뚫고 그랩이 달려간다

 

약 25분~30분 정도를 달려 호텔에 도착했다. 가격은 6천원이 조금 넘는 정도니 싸다 싸....

 

애초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숙소는 피하고 싶어서 정보는 있으면서도 포스팅이 상대적으로 적은 숙소를

찾다가 고른 숙소는 마이하우스 사이공 이었다.

마이하우스 사이공 전경

4박 5일 베트남일정으로 아코르 플러스까지 가입하고 가는 상황이라 엠갤러리나 소피텔도 고려를 해보긴 했지만

룸컨디션도 그닥 맘에 들지 않아 이런 저런 대안을 고민하다가 어차피 하루 경유라 가고싶었던 곳(핑크성당, 우체국, 벤탄시장 등)들과 거리적으로 멀지 않으면서 숙소도 깔끔하고 수영장도 있는 곳으로 찾다보니 결정된 숙소였다. 

 

화려한 계단이 있는 로비, 체크인 공간 옆쪽의 작은 바

마이하우스 사이공은 건물외부는 그렇게 화려한 맛은 없었지만 로비는 나름 화려한 모양새였다.

잘빠진 계단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공간이었고 넓진 않았지만 전반적인 화이트 톤의 깔끔함에 컴퓨터 이용 가능한 소규모 비지니스 센터, 나름 잘 갖춰진 대기 공간, 깔끔한 화장실까지 만족스러웠다.

비지니스 센터와 로비내 화장실

 

객실은 기본룸보다는 조금 더 높은 등급으로 골랐는데 생각보다 넓었으며 입구 가까운 쪽으로는 가운과 다리미, 금고 등이 놓여있었다. 

 

 

욕실은 침대에서 보이는 구조였는데 얇은 커튼으로 막아서 분리할수 있었고 

욕조는 생각보다는 제법 큼직해서 좋았다. 베스솔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사용 가능.

역시나 화장실엔 비데는 없었구요...수동형 비데는 가능(!)

 

밖으로는 베트남의 학교가 보이는 뷰였는데 아침에 내다보니 제법 이른 시간부터 학생들이 뛰어 놀고 있어 신기했다.

(약간의 소음 있을 수 있음)

냉장고에는 캔음료가 5개 들어있었는데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숙소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식당이 다소 어두운 편이었고 수영장이 역시나 크진 않았다. 

호치민에서 호텔을 찾아보면 수영장이 맘에 드는 호텔들은 별로 없는 듯 하다.

어차피 푸꾸옥에서 물에서 살다시피 할거라 그냥 구색정도만 갖춘 정도로도 만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까이에 편의점도 있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숙소 마이 하우스 사이공이었다. 

마이하우스 사이공 정문 앞 밤 풍경

 

잠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으로 호치민 관광을 시작했다. 

호치민의 짧지만 알찬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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