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여행

[여행] 호치민&푸꾸옥 여행 part3 : 호치민 낮투어(핑크성당,콩카페,우체국), 베트남 국내공항 이용기(호치민-푸꾸옥)

by 성장기 박군 2023. 8. 8.
반응형

호치민 Pt.1 호치민 마이하우스 사이공 Click!

호치민 Pt.2 오징어 국수, 반미 Click!

 

여행 첫날 밤, 즐거운 야식 타임 후 욕조에서 목욕도 하고 피로를 풀며 첫날을 마무리하고,
조식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베트남이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리다 보니 그리 일찍 하루를 시작하려 하지 않아도 신체리듬이 알아서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조식당 가는길, 그리고 식당 내부 좌석

사진에선 그리 어두워 보이지는 않는데 실제로 앉아서 밥먹을땐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다. 

이왕이면 창가 가까운쪽이 좀 더 밝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조식은 그냥 무난한 정도였던것 같다. 그런데 푸꾸옥 프리미어 빌리지와 비교하면...여기는 진수성찬이긴 하지만...ㅋ

음식의 가지수는 많은 편인것 같다. 

김초밥도 있고 연어, 고기류, 조식의 기본인 베이컨 소시지 샐러드 등에 쌀국수와 다양한 빵종류까지. 

과일도 6종류 있었는데 베트남에서 먹은 조식중 과일이 제일 다양한 곳이 여기였다. 

드링크류가 조금 아쉽긴 했는데 주스는 별로 맛이 없었다.

 

 

조식 외의 메뉴도 있어 찍어봤는데 확실히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나쁜 정도는 아니어서 길게 머물렀다면 호텔에서 식사를 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 
 

식당 조식 외 메뉴판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아침 첫 일정은 핑크성당(떤딘성당).
하루 지났을 뿐인데 더 더워진것 같은 베트남 날씨를 버티며 걸어서 15분쯤 이동해 핑크성당에 도착했다. 
전날 야경을 보러 갔던 시청과 비슷하게 핑크성당도 도로 바로 옆이라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길건너에서 찍어야 하는데 운이 나쁘면 차로 잔뜩 가려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고 건너편 인도도 그닥 넓진 않아 조심은 해야할 것 같다. 

아쉽게도 여행하는 내내 하늘이 상상하던 새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흐리진 않았기에 핑크성당 색깔도 나름 예쁘게 잘 나온것 같다. 

날도 너무 덥기도 하고 성당에 들어가도 되는지는 확신이 안들어서 그냥 얼른 사진만 찍고 쉴곳을 찾아 들어갔다. 

 

어젠 하이랜드 커피를 갔으니 오늘은 콩카페로!

핑크성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다. 

콩카페의 메뉴판

요즘은 한국에도 콩카페가 있다지만, 한국에선 이 가격이 아니니까....한번은 와봐야지.

 

2층 내부와 카페에서 바라본 핑크성당 뷰


1,2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1층엔 자리가 별로 없고 2층에 좌석이 많다.
다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저기 예약석으로 표시를 해놓아서 자리를 고르는데 조금 제한이 있는 느낌.
실제로 예약된건 아닌데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더라는...
어쨌든 자리만 잘 잡는다면 콩카페에서도 핑크성당을 실컷 보고 올수는 있다. 
 
메뉴는 뭐 그냥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정도ㅎㅎ

코코넛 커피와 망고 스무디를 먹었다. 

코코넛 커피와 망고 스무디, 테이블 마다 식물을 꽂아둔 화병이 같이 놓여있다

카페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걷기에는 멀기때문에 그랩을 불러서 다음 목적지인 우체국으로 이동했다. 
 사실 카페가 있는 길에서 건너서 그랩을 타야 할 것 같았는데 건너기 귀찮아서 그냥 불렀더니 알아서 우릴 태우고 불법유턴(?)으로 알아서 가준다. 방향이 어느쪽이냐는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우체국 앞에 내려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우체국 앞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내부는 듣던대로 기념품을 파는 곳이 대다수였지만 실제로 우편 관련 업무들을 처리하는 직원들도 볼 수 있었다. 

 

기념품은 엽서나 동전, 우표에서부터 마그넷 인형 등등 다양하게 팔고 있었는데 썩 눈길이 가는 건 없다. 

엽서 사진은 그럴듯하지만 그냥 서랍에 쳐박힐 것 같고....우표도 생각보단 예쁘지 않고...

그래도 산다면 일부 기념품들은 벤탄시장과 겹치므로 벤탄에서 사지말고 우체국에서 더 저렴하게 사도록하자.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정리하고 공항으로 이동할 시간.

그랩을 불러 숙소로 이동한다.

 

베트남에서 그랩을 타면서 처음으로 부른 그랩을 발견하지 못해 헤메던 곳이 바로 우체국 근처인데 

워낙 우체국을 주변으로 차도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조금 벗어난 곳에서 그랩을 잡아도 좋을 것 같다. 

그랩을 못찾고 있으면 전화가 오긴 하는데 그랩 기사는 영어는 한마디도 못하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화를 받아봐야 의사소통 할 방법이 없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다시 출발한다. 

국내공항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했다.

해외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몰라 일부러 일찍 나왔는데

우리나라 제주도 비행기 탈 때랑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시간이 많이 남아 국내공항 맞은편에 위치한 맥도날드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맥도날드 옆에 스타벅스도 있는데 굳이 커피까진 땡기지 않아서 가보진 않았다. 

여행을 오면 항상 맥도날드는 꼭 한번씩 가는 편인데 공항 앞이라고 비싸거나 하기는 커녕 오히려 할인 행사도 하고 있어서

매우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에 언급을 하겠지만 하노이 공항 내의 버거킹은 정말 최악이었는데...

 

비행기를 타러 공항 내부로 들어가보면 내부에도 식당이 많다. 

굳이 바깥에 있는 맥도날드를 가지 않아도 식사를 할 곳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싶다.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하게 된다. 

베트남항공의 경우 국제선 탑승시 비상구 좌석은 유료였지만 국내선에서는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아

미리 비상구 좌석을 선택하고 편하게 이동 할 수 있었다. 

 

 


약 1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푸꾸옥 공항에 도착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출국장에는 정말 사람이 별로 없었고 짐도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이제 푸꾸옥의 첫 숙소인 풀만으로 이동할 차례.
풀만은 다음포스팅에서 조금 더 자세히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