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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행]강릉여행 : 음악시간스파펜션 (feat 카페 곳, 사천진해변)

by 성장기 박군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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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너무 답답한 요즘. 

지난 여름 다녀왔던 강릉 여행을 소개해 볼까 한다. 

 

우선 숙소로 묵었던 음악시간 스파펜션이다. 

2019년 6월 신축된 펜션이며 하나의 펜션은 아니고 동일한 구조의 여러 펜션이 한군데에 모여있는 형식이다.

즉 사장님 한분이 전부다 운영하는 거 아니고, 각 건물의 주인이 따로 있는 구조다. 

 

출처 : http://timetravelpension.co.kr/index.html?biz_code=P201906009

나의 경우 친구들과 가느라 예약을 알아보던 중 방이 없어서 음악시간 스파펜션 1방, 그 옆에 어린왕자 1방 예약했는데

주인이 달랐고, 식사를 같이 하려고 해서 잠깐 인원들이 이동해도 되냐고 물어봤을 땐 어린왕자 측에서는 허락해주지 않으셨다. 

다행히 음악시간스파펜션 주인분께서는 소란스럽지 않게만 해달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모여서 저녁을 먹었다. 

 

위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현재 1층에는 편의점이 있어 술 같은걸 구매하기에 나쁘지 않고

건물 뒤쪽으로는 세개 펜션이 공용으로 쓰는 수영장이 있다. 규모가 크진 않다. 

홍보사진엔 빠져있지만 튜브가 몇가지 있어서 사람만 많지 않다면 나름 재밌게 사진찍고 놀수 있다. 

출처 : http://timetravelpension.co.kr/index.html?biz_code=P201906009

 

전반적인 방의 뷰는 아래와 같다. 

스파의 경우 이용가능한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다소 아쉽다. 

저녁에는 술먹고 노느라 바쁜데...아침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투숙 당일에만 사용이 가능했다.

저녁 22시 까지던가...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가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중에 창문에 필름이 전혀 없는 상태로 홍보되는 사진들이 있는데 아마 초창기 시절일 듯 하다.

저렇게 시트지가 안붙어 있으면 목욕하는 모습이 아래에서 다 보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긴다. 

약간 기대는 했지만 바다가 그리 가까이 잘 보이는 구조는 아니다. 

옆 펜션 주인 아저씨 말로는 나무가 너무 심각하게 잘 자란다고.... 점점 바다를 가리는 형국이 되어 간다고 한숨을 쉬셨다고 한다.

 

 

침대는 아쉽게도 그리 크지 않다. 개인적으로 침대는 좀 컸으면 하는 바램.

침대 옆 공간에 작게나마 테라스가 있다. 아침에 나가봐야지 했었는데, 까먹고 나가보진 못한듯.

그리고 옆 펜션엔 저 테라스 공간은 없었다고 들은 거 같다. 

 

티비 앞 테이블엔 모기약도 비치되어있다. 아무래도 바닷가에 나무도 울창하니 문을 잘못 열면 모기들에게 뜯기기 쉽상이니 조심해야한다. 

 

 

여름에 가면 사실 바닷가쪽보다 개인적으로는 뒤쪽 논뷰가 예쁘다. 

초록초록함과 파란 하늘의 조화가 너무 예쁜데다 햇살도 들어오면 예술이다. 

 

같이 간 일행들이 2주년이라 깜짝파티 해준다고 꾸며본 모습. 

시간이 없어 조촐했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에 나쁘지 않은 듯 했다. 

 

 

화장실 및 욕실은 침대 옆에 있으며 수건과 드라이기가 화장실 입구에 잘 놓여져 있다. 

펜션인데도 나름의 어메니티(!)가 있긴 하다. 

개인적으론 용품 다 챙겨다니는 타입이라 내꺼 써서 질은 잘 모르겠다. 

 

주방에는 가볍게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있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도 놓여있다. 

자이글은 유료로 대여가 가능한데, 자이글 써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실 여럿이서 저거 하나놓고 고기구워 먹으려면 다소 속터지는 경향이 있다. 

고기는 약간의 사이드로 곁들이고 메인 음식을 따로 사다가 먹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다. 

 

숙소에서 해수욕이 가능한 바다까지는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긴 하나 엄청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성수기 피서철이 아니라면 차를 이용해서 사천진해변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도가 많이 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너무 예쁜 바다를 볼수 있다. 

 

숙소에 대한 총평을 해보자면, 

신축이라 깔끔하지만 뷰가 다소 아쉽고 위치 또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정도.

만족스러웠지만 굳이 또 가야지! 하고 마음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워낙 스파펜션이 많아졌다.)

 

 

사천진해변과 음악시간펜션 사이 포토존으로 유명한 카페 곳이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많이 찍어오지 못했지만, 빨대는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으로!

1,2,3층이 있으며 1층에 빵이 다양하게 놓여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여름이라 2층은 유리창이 다 개방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기에 좋았고, 코로나로 실내공간이 신경쓰이는 지금 같은 시국에

좋았던 곳이다. 지금은 겨울이라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사진이 한참 SNS에서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3층이 저런 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니 관심이 있다면 들러봐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사진 찍겠다고 줄을 서야 하니 그것 또한 고려해봐야 할것 같다. 

저 공간 말고도 루프탑 공간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다.

 

기회가 된다면 카페 곳은 한번 더 방문하여 별도 포스팅 할 수 있으면 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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