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강릉 스파펜션 한곳을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엔 그보단 조금 더 전에 다녀왔던 양양 스파펜션 한곳을 소개한다.
죽도 해변 근처에 위치한 양양 모닝비치펜션이다.
죽도 해변 근처 메인 관광지(?)보다 조금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의 펜션 단지들이 많이 뭉쳐있는것에 비해 이곳은 다소 한적한 분위기에 따로 떨어져있다.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맘편한, 요즘같은 시기에 가기 좋은 숙소가 아닐까 싶다.
전반적인 숙소의 분위기는 위와같다.
파스텔 톤에 여행지 느낌의 작은 소품들이 매력적이다.
한장의 사진에 담다보니 다소 좁아보이게 나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좁지 않고 침대도 싱글이 두개인것과 마찬가지라 편안하게 잘 수 있다. 다만 매트리스가 마냥 푹신한 느낌은 아니라 다소 아쉽다.
근데 생각해보면 보통 가격대가 많이 비싸지 않은 숙소에서 침대 편안하다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듯 ..ㅋ
침구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호텔가야겠지.
냉장고 및 가벼운 조리시설, 전자레인지까지 빠짐없이 갖춰져 있어 가볍게 조리해 식사하기 딱 좋은 구조.
주방 옆쪽으로는 작은 화장대가 놓여져있다.
화장실은 그냥 평범함 그 자체. 별도 샤워부스같은건 없지만 샤워기 다 있기 때문에 별로 불편할 것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곳의 매력은 단연 탁 트인 창밖으로 보이는 조용한 바다뷰이다.
주차는 건물 앞에 바로 하면 되고 근처가 번화하지 않기 때문에 주변이 혼잡할 까봐 그닥 걱정할 건 없는듯?
스파 바로 옆에는 아래와 같은 의자가 놓여져 있는데 뭔가 객실 내부에 포토존 같은 느낌이라 맘에 들었다.
라탄 느낌의 소재들이 객실 곳곳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져 아 이곳이 여행지구나 싶은 느낌이 한층 더 깊게 들었던것 같다.
굳이 강릉과 비교를 해보자면, 에프킬라가 센스있게 방에 없어 따로 받아와야 해서 좀 번거로웠던 것.
스파는 입실당일에도 다음날 오전에도 가능해 좋았다는 것 정도이려나.
그리고 밤에 스파를 하게되면 아랫쪽 길가에서 내부가 다 보인다. 당시 숙박한 곳이 4층이었는데 스파에 앉아있다고 하면 보이진 않지만 잠깐 상체를 일으키는 순간 다 보인다고 생각하면 될듯...
커튼이 필수. 낮에는 커튼을 열어뒀을 때 보일지 안보일지 테스트를 못해봤다....
그래도 오전에 사람들 안다니는 시간, 바다 보면서 하는 스파는 최고였다.
숙소 바로 인근은 먹을 곳이 마땅치 않은데 조금만 걸어서 이동하면 서핑 강습하는 곳들도 많이 몰려 있고 식당이나 편의점 등도 많다. 바닷가 편의점 답게 불꽃놀이 용품들도 많이 팔고 있다.
식당은 사실 한군데 밖에 안가보긴 했는데 서울식당 제육볶음 추천할만하다.
포스팅해봐야겠다~~ 했으면서 밥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남겼다.
코로나 시기가 아니라면 참 주변에서 재밌게 놀았겠다 싶은 장소라
내년에 또 가고 싶은 곳 중 하나.
내년 여름 다시 포스팅 남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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