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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호텔투어] 마리나베이 서울 (feat. 보타보타/스카이풀)

by 성장기 박군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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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지는 조금 되었지만 근래 갈 곳이라고는 그나마 호텔 뿐인지라. 

실제로는 김포에 있지만 이름은 서울마리나베이 호텔인 그곳을 포스팅해본다. 

 

5성급 호텔이라는 마리나베이 서울은 김포 아라뱃길 옆에 위치한 호텔로 5성급 호텔이라고 한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주차 후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로비는 제법 넓직한 공간이며 겨울이 아니지만 뭔가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장식은...다소 아쉽지만 뭐 그래도 보기엔 예쁘다..ㅋㅋ

 

체크인 공간에서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있다.

조식은 이곳에서 이용하게 된다. 

보통의 호텔들과는 다소 다르게 마리나베이 서울은 방의 종류가 매우 많다. 

 

다양하게 방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하는건지 정확한 의도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고르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내가 선택했던 방은 주니어 스위트 더블 테라스 룸이다. 

 

테이블은 다소 협소하지만 가볍게 술한 잔 하기엔 넓직한 공간. 

신기하게 TV는 회전이 된다. 소파에 앉았을 때도, 침대에 누웠을 때도 TV시청이 가능한 특이한 구조였다. 

 

침대에 누우면 아라뱃길이 보인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더라면 사진이 훨씬 예쁘게 나왔을텐다 다소 아쉽다.

호텔+요트 패키지로 객실을 판매하기도 하니 관심이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호텔은 5성급이라는데 침대 크기는 다소 아쉬운 ....

침대 맞은편으로는 욕실이 있고, 욕실입구 옆에는 간단한 개수대가 있다. 

냉장고에는 무료 생수가 2병 제공되며 이 객실의 경우 별도의 미니바는 없었다. 

 

 

욕실 왼쪽으로는 비데가 있는 변기가 있으며 문으로 별도 분리 가능하다. 

오른쪽에는 샤워기와 욕조가 위치해 있다. 

 

 

욕조에서도 강이 보여 나름 뷰를 감상하며 목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소 욕조가 작긴 해서 알아보니 디럭스룸은 또 욕조가 여기보단 크다. 

다만 여기만큼의 뷰는 없으니...선택은 각자 취향에 맞게....(방 뷰도 디럭스보단 여기가 훨씬 좋다)

 

호텔의 부대시설로 가장 유명한 곳이 수영장인데, 보통 패키지에는 실내/실외 중 1곳을 선택하게끔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방문 당시 4월이라 조금 춥긴 했지만 실외로 선택했다. 물은 따뜻해서 들어가 있으면 그럭저럭 놀만하다. 

아래와 같이 입장권을 체크인시 별도로 제공해준다. 

옷은 미리 객실에서 갈아입고 올라가면 되고, 가운 같은것들을 별도보관 할 수 있는 작은 락커가 제공된다. 

수영장에서 보는 뷰는 객실에서 보는 것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나름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 있어 제법 볼만 하다. 

사람이 별로 없으면 놀기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수영을 하기엔 수영장이 너무 작다. 

그냥 뷰 구경하고 사진찍는 정도의 수영장. 

 

하필 강쪽으로는 하늘이 좀 흐렸지만 반대편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이 훨씬 보기 좋게 나오더라. 

수영장 뒤쪽으로 공간이 있어 가면 아주 작은 규모의 사우나 시설과 별도 대여가 가능한 휴식공간이 있다. 

여름이라면 모를까 날씨가 추울땐 아래 시설은 별로 도움이 되진 않는다...

구경할 겸 실내 수영장 앞쪽까지도 한번 가보긴 했었는데 수영장을 보진 못했고, 실내수영장에도 작게나마 사우나 시설이 있었다는 것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는 호텔에서 가까운 보타보타라는 레스토랑에서 많이들 하길래 한번 가봤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코로나 시국이었음에도 사람이 많아서 다소 놀랍긴 했다.(당시 4월)

 

사람이 너무 많아 내부 사진같은건 찍지 않았고 그저 나온 음식 정도만 찍어왔는데

그럭저럭 맛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 

 

식사도 식사지만 해질 무렵, 식당 근처의 하늘이 너무도 예뻤다. 

수영장에서도, 호텔 외부에서도 나름의 포토존이 존재해 산책하면서 몇장 찍기 좋았다. 

 

다음날 오전, 어제보단 나름 맑았던 하늘?

조식까지 포함이었는데 조식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다만 식당이 다소 추워서 아쉬웠다....난방을 하기엔 계절이 애매했던 걸까..

 

전반적으로 글로벌체인 호텔에 비한다면 다소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었다.

호텔 내에 와인잔도 제공이 되지 않고 1회용 플라스틱 잔을 프론트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해야 하는 서비스라던가....

그럼에도 객실의 뷰는 만족스러웠고 방도 넓었으며 지는 해 하나만으로도 와볼만한 장소가 아니었을까 싶다. 

 

 

현재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내부 시설 정비라는 이유로 운영을 잠시 중단하고 있는 호텔이지만

코로나가 가라앉고 다시 재오픈 하여 조만간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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