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울산&경주 여행 Part2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베이커리 카페 이스트앵글(Feat. 콩이랑)

울산에서 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선택했다. 
 

장생포는 고래문화특구 라는 이름으로 고래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관광지를 형성해두었는데 사실 고래박물관이나 생태체험관같은 곳들은...어린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이 갈법한 곳인것 같아서..

고래문화마을 안내도

장생포 옛마을을 중심으로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옛마을 스럽게 꾸며놓은 곳들은 많긴 한데 그래도 갈때마다 재밌는 건 어쩔수 없는 옛날 사람이라.....ㅋ

마을의 다방으로 들어가봤다. 

빨간색 맥심 커피통이 눈길을 끌고 뮤직박스도 보인다. 벽에는 옛 영화 및 만화의 포스터가 작게 인쇄되어 붙어있다. 

의자에 앉아서 소개팅도 좀 시켜보고(?)...다른 곳으로 구경 출발. 

걸아다니다 보면 전체 전경이 보이는데 정말 옛날 느낌 나게 잘 꾸며놓았다. 

파주에서 예전에 갔었던 곳은 실내공간이었는데 실외에 이렇게 넓게 있으니 또 느낌이 좀 다르더라. 

오랜만에 만난 옛날 공중전화에서 전화도 해보고, 할줄 모르지만 고무줄 놀이까지..!

사진찍고 노는 거 즐기는 사람들한테는 재밌는 장소다. 

장생포 옛마을에서 조금 이동해보면 고래조각정원과 고래뱃속체험하는 곳(?)이 있는데 

사실 고래뱃속체험은 잘 모르겠고...그냥 그늘이다..그늘이라 좋음..!

고래 조각정원에는 몇몇 종류의 고래들이 이름과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정원의 옆쪽으로는 오색수국공원도 있는데 시기를 잘 맞춰가는 편이 좋겠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직 만개한 정도까진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다. 

고래문화마을은 성인 1인 입장료 2,000원 수준으로 나름 저렴하게 잘 즐기다 올 수 있는 관광지였다. 

고래박물관이나 고래생태체험관등을 이용할때는 별도의 입장료가 따로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자. 

 

출처 : 장생포고래문화특구 (whale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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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주로 이동해본다. 

울산에서 경주가는 길에 어디 들를만한 카페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이스트 앵글.

오션뷰의 베이커리 카페로 경주와 울산의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다시 말하자면 경주의 시내에서는 다소 떨어진 거리 ㅎ

카페 앞 주차공간이 제법 넓직하니 이용하기 편리하다.

 

방문당시 오전이었어서 아직 빵이 준비되는 중이었고, 그때는 주변에 아직 공사중인 부분이 있었는데

이미 2년전이라 공사는 다 완료가 되었을 것 같다. 

카페 1층과 2층의 시원한 바다뷰

 

아직 공사중이던 카페 전경(2021년)

자몽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빵을 하나 주문해서 2층에 자리를 잡았다. 

1층부터 2층, 루프탑까지 있으며 규모가 상당히 큰 카페이다. 

루프탑이나 야외공간에도 제법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햇빛을 좀 많이 받아야 하다보니 

잠시 들러 사진정도만 찍어봤다. 

가장 좋은 자리는 창가 바로 옆 위치한 테이블에서 바다를 보는 게 아닐까 싶다 ㅎ

1층에 야외에도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으며 파라솔이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긴다. 

경주 외곽의 대형 베이커리 카페이다 보니 가격은 요즘 흔한 수도권 외곽 대형 카페들과 비슷하다. 방문 시 참고하자. 

 

복잡한 경주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오션뷰의 카페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이스트 앵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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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가성비 식당을 늘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핫한 황리단길은 조금 벗어나 콩이랑 이라는 식당으로 들렀다. 

 

방문당시 사진이 거의 없지만...주차공간 넉넉했고 경주답게 기와집형태의 식당으로 입장한다. 

주문한 메뉴는 콩이랑정식으로 고추장불고기 + 찌개 1가지이다. 

보통 저런 메뉴면 2인이라도 찌개는 하나로 통일할 법 한데 각자 원하는 걸로 주고 기본 반찬도 다양하게 셋업된다. 

현재 가격 1인 11,000원으로 다른 부메뉴들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추천추천!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경주 주상절리와 첨성대, 숙소인 황남관 등을 다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