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 울진 인근 가볼만한 곳 몇군데를 소개해 본다.
바다가 보이는 울진 휴게소 : 망양휴게소
2층엔 엔젤리너스가 자리잡고 있는 울진의 망양휴게소.
1층에서도 넓은 바다가 한눈에 보이며 휴게소 아래로 바다까지 이어진 데크길을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이 아닌 겨울에 간 터라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쪽에는 수영장같은 공간도 보인다.
실제로 운영하는지 너무 궁금...
메뉴는 아래와 같다. 우동이나 라면에는 김밥 아닌가..?
김밥은 아쉽게도 없다.
가볍게 우동과 돈까스로 식사하고..!
어디에 앉든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 할 수 있다.
2층 엔젤리너스도 올라가보면 좋았겠지만, 카페는 따로 갈 예정이라 생략했다.
화장실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야 하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방문하기에는 좋지 않을 듯하다.
휴게소 외부에서는 각종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군밤을 사먹어봤는데 맛있었어서 돌아오는 길에 또 들러서 먹었다.
울진을 여행한다면 한번쯤 들러보길 추천하는 휴게소.
캠핑클럽 촬영지 : 구산해수욕장
캠핑클럽에 나오면서 나름 유명한 관광지가 된 구산해수욕장.
캠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원래부터 조금 유명한 곳이었던 것 같다.
캠핑클럽에서 등장했던 샤워장의 모습도 보이니 뭔가 반가웠던 곳.
하지만 해수욕장 규모에 비해 근처에 건물은 너무 없다.
카페도 딱 하나 보인다.
카페 뒤로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그 점은 좋았다.
이따금 공연도 하는 듯 공연장 형태의 시설물도 보인다.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우산 모양의 그늘막도 매력적.
하지만 물에 들어갈일 없이 티비에 나왔다는 것만으로 찾아가기에는 그다지 할 것이 없는 장소가 아닐까 한다.
넓은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면 추천~
화랑들이 달을 즐기던 곳 : 월송정
울진 하면 어떤 곳인지는 몰라도 월송정은 한번쯤 들어봤을 듯.
사실 나도 월송정이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그냥 들어본 기억이 있어 검색 후 방문을 해봤다.
처음에는 그냥 소나무들이 많은 곳인가 했는데.
안으로 쭉 들어가보니 아래와 같은 거대한 정자가 있었다.
신라시대에 화랑들이 달을 감상하던 곳으로 관동 8경 중 하나라고 한다.
여러번의 철거와 재건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1980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달도 달이지만 푸른 바다가 잘 보인다.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니 울진에 온다면 꼭 한번쯤 오면 좋을 것 같다.
월송정 입구 맞은편에는 주차장과 함께 단층짜리 카페가 하나 있으며 분위기에 어울리게 지붕은 기와로 되어 있다.
인테리어가 매우 예쁘다고는 못하겠지만 햇살도 잘 들어오고 화이트톤의 깔끔한 카페로
여유가 된다면 한번 쯤 들러봐도 괜찮을 것 같다.
울진 대표 풀빌라 : 프렌치 페이퍼
울진을 여행하고자 했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봤을 프렌치페이퍼 펜션.
바닷가 바로앞에 자리잡은 모양도 특이한 펜션으로 방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영장 또한 인상깊은 곳이다.
숙박을 하러 간건 아니고 카페도 따로 있다고 해서 들러보았다.
엄청 넓은 카페는 아니고 건물중 2층에서만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카페겸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것이 맞으려나.
메뉴는 일반 카페에 비하면 다소 비싼 편이다.
식사도 한번 하러 오고 싶었지만 여행 당시 숙소와는 너무 멀어서 차마 오질 못했다.
오리지널 밀크티는 뭔진 모르겠지만 너무 비쌌기에 얼그레이로 주문해보았다.
자리에 앉아서 바다도 볼수 있어 좋았던 장소.
기회가 된다면 펜션에도 방문해보고 싶다.
울진은 아니지만 추천 : 칠보산 휴게소
부모님께 내일 점심은 뭘 먹을까요 하고 여쭸더니 대뜸 칠보산 휴게소에 가보자고 하셨다.
검색해보니 울진은 아니고 영덕에 있는 휴게소로 뷔페식 식사로 유명한 곳이었다.
바깥에 데크도 있긴 했지만 그곳에서 식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고...ㅎ
음료 하나 사들고 나와서 햇빛 쬐며 마실만한 장소.
저 멀리 바다도 얼핏 보이긴 한다.
휴게소 내부로 들어가보면 뷔페음식을 따로 퍼오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그공간 앞쪽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음식이 뭐 몇가지 되겠어 싶었는데 너무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사진에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밥이나 샐러드 종류부터 나물, 밑반찬류에 국도 두어가지, 고기류에 튀김도 있었다.
후식으로는 귤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
비빔밥도 가능하고 소면과 국물도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식사가 가능하다.
가격은 다소 특이하게 나이로 구별해서 받는데
11세 이상은 9,000원 10세 이하는 7,000원, 7세 이하는 4,000원이다.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해 울진~영덕 구간을 지난다면 한번 들러서 식사하기에 좋은 곳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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