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여행]양평 대명리조트(소노문 양평)

by 성장기 박군 2020. 2. 7.
반응형

오랜만에 짧은 국내 리조트 포스팅.

 

서울과 가까운 양평 대명리조트이다.

근래에는 소노문 양평이라고 이름을 변경했지만 외부 간판은 그대로 대명리조트. 

 

양평에서 유명한 두물머리 같은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아쉽지만 

그만큼 한적한 기분을 느낄수 있어 좋은 곳이다.

 

대명리조트 양평의 밤 품경

건물자체가 상당히 오래되었고 지하 주차장은 별도로 없이 외부 주차장만 있어

주차는 건물앞에 바로 하면 된다. 

객실 190여개 정도의 건물로 한동만 있다.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스위트 객실로 안내받았다.

 

체크인 시간은 비수기(주중)/성수기(주말) 다소 다른데 비수기와 성수기 기간에 대한 정확한 안내는 홈페이지에도 없다.

홈페이지 상에 비수기는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2시 / 성수기는 15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으로 기재되어 있다.  

 

 

스위트 객실은 원룸형 객실이 아닌 2bedroom 객실이다. 

들어서면 나름 널찍한 거실이 반겨준다. 

역시 오래된 느낌이 .... 그래도 어찌되었든 소파와 테이블, TV가 갖추어져 있다. 

 

흔히 많이들 찾는 홍천 비발디 파크에 비하면 스위트 객실 크기도 다소 작다. 

비발디파크 침대 두개방의 경우 두 침대모두 더블베드였으나 양평의 경우 한방은 싱글침대가 놓여있다. 

 

욕실도 거실에 붙은 하나가 전부다. 

아침에 사우나를 가거나 하면 되니까...크게 불편함은 없다. 

양평에는 골든스위트라는 객실이 또 있는것 같은데 그곳은 방이 3개 , 욕실은 2개인 것 같다.

옛날 느낌 물씬 나는 욕실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도록 밥솥, 냉장고, 인덕션 등이 갖추어져 있다. 

조식에 대한 평이 그리 좋지 않으니 간단하게 먹을 거리를 사다 두고 쉬는 편을 추천한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좋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 

 

다만 산책로를 제외한 일부 구역은 레스토랑 전용공간으로 쓰이고 있으니 참고하자.

제한된 구역(레스토랑 공간)이 아닌 곳에도 나름 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나쁘지는 않다. 

해지는 시간대에 산책을 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해를 예쁘게 받아 사진을 찍을수 있다. 

 

길가에는 꽃이 피어 있고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산책로 끝 즈음에는 나름의 미니 동물원이 있다고 하는데...동물원이라고 하기에는 글쎄..^^;

동물원을 더 지나면 별헤는캠핑장이라는 넓은 캠핑공간도 있다. 

 

리조트 외부에 멋진 풍경과 산책로가 있다면 내부에는 수영장에 헬스시설까지 갖춘 사우나가 단연 이곳의 장점이라 하겠다. 

사우나 입장권만 구매하면 수영도 하고 헬스도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사우나외에는 이용을 하지 못했지만 2박 정도 여유있게 숙소를 잡아두고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보내면 제법 여유로운 휴가가 될 것 같아 또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오래된 리조트이지만 나름 부대시설은 다 갖췄다. 

비발디파크에 비하면 오락실이나 편의점 등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편의점/노래방/볼링장/오락실 (사진출처 : 소노호텔&리조트 홈페이지)

편의점의 경우는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외부에 다른 편의점도 있다. 

2+1행사등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외부에 나가서 이용을 하는 것이 저렴하겠다. 

 

시설이 낡았다고 해도 대명은 대명이다를 보여준 

양평 대명리조트 포스팅을 마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