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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코로나 시대, 목욕탕 대신!? : 부평 노리터 호텔

by 성장기 박군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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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우리 삶이 팍팍해지고 선뜻 가지 못하게 되는 곳이 참 많아졌다. 

특히 물을 좋아하던 나는 수영장, 목욕탕을 못간다는게 참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욕탕에 몸을 담그고 싶어 고민하다가 생각해낸것이 근처 모텔 대실이었다. 

모텔도 욕조 사이즈가 다양하니 좀 큰 곳을 찾아내고자 했는데 부평 부티크 호텔 노리터가 바로 그곳이다. 

 

 

노리터 호텔 전경(출처 : https://noriterhotel.modoo.at)

 

사실 주차장은 조금 협소한 편이라 주차하기가 애매했는데 열쇠를 프론트에 주면 알아서 주차를 해주신다. 

 

 

대다수 모텔들이 그렇든 방은 다양한 편이다.

디럭스 더블/ 스파 디럭스 / 로얄 스위트 / 풀 스위트/ 파티 스위트

그중에서 파티 스위트에 방문해봤다.

 
코로나 시대, 또 가기 힘들어진 곳중 하나가 노래방인데 이곳 파티룸엔 노래방 기기도 같이 놓여있다.

 

사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도대체 노래방 기기 전원을 어떻게 켜야 하는거야!!?? 하고 한참을 헤매긴 했는데..

사진을 보니 너무 잘보인다. 

노래방 칸 들어가는 문 바로 위쪽에 있다. 

노래방 옆에는 다트게임도 있고, 다트게임에 필요한 다트는 입실시 따로 통에 담아 주신다.

다만 다트는 유료다.

 

다트 공간 앞쪽으로는 세면대와 간단한 테이블이 놓여있다. 

친구들과 놀러왔다면 술을 마시면서 다트게임도 하고 노래도 하고, 그러라는 용도 인듯 하다. 

 

나름 기대했던 목욕탕!

생각보다 엄청~크지는 않지만 성인 두명쯤은 충분히 들어가서 목욕하고도 남는다. 

타일이 자세히 보면 약간씩 깨져있긴 하지만 위험하거나 더러운 정도는 아니다. 

물은 엄청 뜨거운 열탕까진 만들기 어렵지만 온탕정도는 충분히 만들수 있더라. 

 

노래방은 굳이 필요가 없다면 파티룸 보다는 풀스위트로 골라도 좋을 것 같다. 

좀 더 사우나 느낌 나게 안마의자도 있고 사진상으로는 욕조도 좀 더 큰것 같다. 

 

욕실 바로앞에는 오락기와 TV, 침대와 에어컨이 보인다.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테이블과 소파까지 있어 음식을 사와서 이곳에서 먹어도 공간이 충분한 듯 하다. 

 

주말엔 어플을 통한 대실 예약이 그리 쉽지는 않아 보이고

평일에는 대실 예약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대실 마감시간이 8시기 때문에 평일에 쉴 때 낮에 입실 하면 6시간 정도 충분히 놀 수 있다.

 

평소 친구와 노래방 + 목욕탕을 가는 가격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나처럼 목욕탕과 노래방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다소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파티룸 이다보니 내부에서 흡연을 많이 한 듯 했다.

약간 담배 쩐내가 나서 아쉽겐 했다. 아무리 환기를 시켜도 쉽게 빠지진 않을 냄새일테니. 

 

이상으로 오랜만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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