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연휴에 다녀왔던 당진의 카페 한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카페 이름은 대동샘.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한옥카페로 실제 카페 주변에 대동샘이라는 오래된 우물이 있는 것 같다.
주차공간이 제법 넓직하기 때문에 카페 주변으로 주차를 하면 된다.
넓직한 문을 들어서보면 가운데 마당을 중심으로 ㄷ자 형태의 건물이 보인다.
바깥에도 앉을 수 있도록 몇몇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어 춥지 않은 계절에는 한옥을 바라보며 차한잔 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공간이 구석구석 굉장히 많은데 우선 입구 옆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별실 공간이 있다.
입구 정면으로는 가장 넓은 공간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는데 주문도 이리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메뉴는 요즘 유행하는 크림라떼 형태의 시그니처 메뉴를 비롯, 커피와 티, 논커피 음료들이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보통 외곽의 카페들이 그렇듯 6~7천원대에 분포해있다.
아이들이 자갈을 던지거나 농작물을 훼손하는 일이 많았는지 안내 문구도 길게 쓰여있다.
노키즈존이 되는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아이들을 관리하지 못한 부모의 탓...
카페에는 케이크와 베이커리류도 나름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케이크가 너무 예뻐서 하나 먹을까 하다가 배가 ㅎㅎㅎㅎㅎㅎㅎㅎ불러서 참았다.
계산대 앞으로는 7~8개의 테이블을 갖춘 공간과 서비스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계산대 옆으로 가면 또 테이블 3개정도가 마련된 작은 별실과 화장실이 보인다.
공간이 여러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서 사람이 많지 않을때는 조용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테이블이 3개있는 이 공간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메뉴를 받았다.
이 공간의 매력은 창으로 보이는 바깥의 초록초록한 풍경이다.
주문한 커피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쑥크림라떼.
일단 디카페인이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커피는 조금 연한 느낌에 부드러운 맛이었다.
쑥크림라떼는 달달하면서도 쑥향이 나는 것이 맛있었다.
화장실은 크지는 않지만 너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변기소독제와 스프레이형 방향제도 갖춰져 있어서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늘이 맑았다면 바깥에서 좋은 날씨를 만끽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실내공간이 만족스러웠기에 즐거웠던 카페 방문이었다.
카페를 나와서 돌아가기 전 잠시 근처 대동샘에 한번 가봤는데 독특하긴 했지만...
근처 축사가 있어서 냄새가 좀 나더라는....그냥 사진만 보고 가보진 않으셔도 될것 같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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