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서산 카페 - 동화 속 아기자기한 공간 카페 흰당나귀

오늘은 길가다가 우연히 만났던 서산의 카페 흰당나귀를 포스팅하려고 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주변에 목장말고는 뭐가 거의 없는 시골길인데.

차를타고 길을 지나다가 하얀 건물이 보여서 뭔가에 끌리듯 들어간 곳이다. 

건물앞에 주차공간이 제법 넉넉하게 있어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간다. 

카페 입구에 당나귀 그림이 귀엽게 그려져 있다. 

메뉴판은 약간 어설프게 직접 작업하신 메뉴판으로..ㅎㅎ여기에도 귀엽게 당나귀가 그려져 있다. 

나름 카페의 시그니쳐메뉴도 있고 커피류는 디카페인도 가능하다.

방문당시 10월 초였는데 생딸기주스를 판매하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한잔 마셔볼까 하다가 오랜만에 미숫가루도 먹고싶어서 미숫가루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씩 주문했다. 

카운터 바로앞에 있던 귀여운 당나귀 조각들.

판매한다면 얼른 집어가고 싶은 녀석들이다. 

음료외에도 베이커리류 몇가지를 판매하고 있다. 

오전에 방문을 했었는데 바쁘게 빵을 구워서 계속 세팅하고 계셨다.

소금빵과 휘낭시에, 에그타르트와 스콘등이 있었다.(사진은 아직 소금빵이 나오기 전)

내부에는 조금씩 다른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잘 어우러져서 놓여있다. 

 

대략 10개 내외쯤이고 중간중간 초록초록한 식물들도 놓여있어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중간 중간 따뜻한 느낌의 조명도 한층 분위기를 좋게 한다.

가게안을 둘러보면 직접 꾸미신듯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정말 많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소품들이 놓여있고 가게 곳곳에 비슷한 분위기의 소품들이 놓여있는데

소재가 비슷비슷한게 혹시 직접 만드신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창가에도 귀여운 인형이 두개씩 한세트로 나란히 놓여있다. 

창 밖으로는 야외 테이블이 또 대략 10개 내외로 놓여있는 것이 보인다. 

오전에 비가 와서 나가진 않았는데 날씨가 좋다면 바깥에서 차한잔 하기도 참 좋은 공간일것 같다.

가게를 잠시 둘러보는 사이 메뉴가 나왔다. 

커피는 약간 진한편인데 맛은 좋다. 천천히 얼음이 녹아도 딱 괜찮은 정도.

미숫가루도 마찬가지로 진해서 아침으로 한잔 하면 든든한 느낌이다. 

화장실은 카페 내부에 있으며 크진 않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다.

위에서 보였던 나무 아래의 테이블 외에도 바깥 구석구석에 테이블들이 놓여있어

주말에도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내 공간을 찾아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카페 흰당나귀 이다. 

서울에서 약 90km는 떨어져 있는 공간이라 차한잔 마시자고 무턱대고 가긴 거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또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서산의 예쁜 카페 흰당나귀였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