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당진,서산여행 part1 - 솔뫼성지, 베티블루 레스토랑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10월 연휴에 다녀온 당진,서산여행 첫번째 포스팅이다. (일부는 이미 소개하긴 했지만..)
연휴에 사람이 조금이라도 덜 있을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가 결정해봤는데.
아침 일찍 나왔어도 역시 안막히진 않더라는.....그래도 동해안쪽으로 가는것보단 확실히 덜 막힌것 같다. 
 
첫번째 목적지는 솔뫼성지이다.
당진은 성지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솔뫼성지와 신리성지가 유명하다고 해서 두 곳다 가보기로 했다.
 

솔뫼성지는 처음 도착하면 굉장히 깔끔한 새건물들이 눈에 띈다.  

주차장은 제법 넓고 대형버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주차장 한켠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화장실 옆쪽으로는 카페를 비롯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작은 상점등이 있다. 
알밤빵을 하나 사먹을까 하다가 은근 비싸서...그냥 커피나 한잔 마시러 갔다. 

카페솔뫼라는 이름의 카페로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된다. 

매장도 생각보다 넓었는데 이른 아침이다보니 아직 청소를 하고 계신것 같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테이크 아웃하고 본격적으로 출발!

카페 앞쪽으로는 솔뫼성지 기억과 희망이라는 건물 소개가 나와있다. 

약간 전시장의 느낌으로 운영되는 듯 했는데 여기까진 직접 가보진 않았다. 

특이하게 들어가는 길이 꼭 고인돌 마냥 생겨서 저기서도 사진을 은근 찍긴 하더라. 

해당 방향으로 가다보면 성당도 있는 것 같다.

보러온건 솔뫼성지 자체니깐 이제 바닥의 표식을 따라 들어가본다. 

나름 귀여운  동상으로 김대건 신부님과 일행들(?)을 꾸며놓았다.

동상과는 다르게 들어가는 길은 제법 엄숙한 느낌이 든다.

반려동물들과 동반할 수 없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무시하고 들어가는 사람도 꼭 있다....

제발 교양인이 됩시다...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가 있는 만큼 솔뫼성지의 이름아래에도 간단한 설명이 쓰여 있다.

솔뫼성지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솔뫼성지 아레나.

공연장 같기도 하면서 서있는 조각들이 마치 신전을 꾸며놓은 듯한 분위기를 만든다.

조각상 중에는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룬 형태도 보인다.

예수아래 갓을 쓰고 상투를 튼 사람이라니.

아무래도 난 천주교인도 아니다보니 이런 성지를 다녀도 특별한 감상은 없고 그냥 박해당했던 그시절의 종교인에 대한 안타까움 정도...그래서 작성하는 내용은 주로 눈에 보이는 부분임을 참고해주시라.

솔뫼성지의 한켠에는 옛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가 있다. 

김대건 신부님을 주제로 한 영화(2020년 개봉한 영화 탄생)가 있을 정도니 이정돈 보존해줘야지.

천주교와 관련된 조각상이나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 외에도 솔뫼성지는 굉장히 잘 정돈된 공원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걷다보면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을 여유롭게 거니는 것도 좋았다.

아래는 소나무숲의 끝자락에 위치하면 볼 수 있는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당진이나 서산 주요 여행지에서는 역시 스탬프투어를 위한 스탬프를 비치해놓고 있는데 

이곳에도 스탬프를 볼 수 있다. 

앞으로 여행을 다닐땐 스탬프 수첩을 하나 사서 돌아다녀볼까 싶기도...

복잡한 주말에도 한적하니 둘러보기 좋았던 당진 여행지 솔뫼성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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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를 둘러보고 나서 너무 배가고파져서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식사는 솔뫼성지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베티블루 레스토랑

이미 이전에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바 있으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해당 포스팅을 참고하자. 

2023.10.16 - [일상/맛집 리뷰] - [맛집] 당진 맛집 - 옛날 느낌 물씬, 경양식 식당 베티블루 레스토랑

[맛집] 당진 맛집 - 옛날 느낌 물씬, 경양식 식당 베티블루 레스토랑

베티블루는 전형적인 옛날식 경양식집으로 스프가 먼저 제공된다.

함박스테이크,생선까스,돈까스가 함께 나오는 정식메뉴와 치즈스파게티를 시켜먹었다. 

맛은 뭐 전형적인 그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없지.

매장도 좁은편도 아니고 테이블간 구분도 잘 되어 있어서 나름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편.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 다른 당진의 가볼만한 곳들을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