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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행]영월 여행 Part1 : 세심다원 , 보덕사, 영월스타글램핑

by 성장기 박군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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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바다로 떠나야하지만, 요즘처럼 날씨가 우중충한 시기에는 

바다보다도 가까운 강원도의 산골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볼거리 많은 영월 여행지를 소개해본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여행 첫날부터 우중충한 날씨. 
잠시 양평 휴게소에 들러 가볍게 식사를 하고. 

첫번째 목적지인 세심다원으로 향했다. 


세심다원은  보덕사 바로 옆에 자리잡은 찻집으로 내부 규모는 그리 크진 않지만 바깥에도 의자와 테이블이 있어 이용하는데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 

정갈하게 꾸며놓은 세심다원의 전경

비가왔지만 그래도 푸릇푸릇한 나무가 기분을 좋게한다. 
입구에서 사진도 하나 찍어주고. 카페로 들어가본다. 

 
안에서도, 바깥에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자욱한 안개에 덮인 산이 절경이다. 바로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고 시기를 맞춰 간다면 연꽃들이 핀 모습도 볼 수 있다. 

 
메뉴는 전통차와 커피메뉴, 생과일 주스와 스무디류가 제법 다양하게 있으며 빙수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다. 
가게 한켠엔 사찰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몇가지 염주들을 판매하고 있다. 

세심다원의 카운터, 약 15가지 내외의 메뉴가 보인다.

안쪽 좌석은 테이블 2개와 좌식 좌석이 몇 개 더 있다. 

사실 이곳 세심다원은 두번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팥빙수를 먹었다. 
크기도 적당하고 연유를 사악 뿌려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한적한 분위기도 한몫하겠지?

 
티타임을 즐기고 앞에 연꽃 앞에서도 사진을 찍어보고 사찰을 배경으로도 사진을 찍어보고.

 사찰 규모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다. 한번 둘러 볼까 하다가 그냥 겉에서만 스윽 보고 ... 

특이한 건 여기에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아주 오~래된 화장실을 그대로 쓰고 있는 듯 했다...
차마 들어가보지 못했다....화장실은 다른곳에서 해결하도록 ...ㅋ

바로 인근에는 단종의 묘소인 영월 장릉이 위치해 있다. 
깨끗한 화장실도 가고(?) 겸사겸사 구경해도 좋을 듯 하다. 
 

더 가까이 가진 못하도록 제한선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묘가 위쪽에 있고 조금 걸어올라가야 한다. 다소 오르막이기도 하나 참고하자. 

어르신들은 올라가는데 조금 힘들수 있다 / 장릉 앞 식당의 시골밥상

 왕릉 앞쪽으로는 작지 않은 시골 식당 몇군데가 늘어서 있으니 구경을 마치고 시골스러운 한끼를 해도 좋다. 

 



 
영월에는 시설좋은 숙소들이 그닥 많지 않은 편이라 어디에서 숙박을 할지 고민을 좀 하다가 캠핑은 죽어도 취향이 아닐듯 하고 이번 기회에 글램핑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영월스타글램핑을 찾았다. 

옆쪽으로 계곡이 있는 글램핑장인데, 사실 비가 계속 내리던 시기라 계곡에는 가보진 못했다. 

 

푸른색 천막은 비가 올때만 있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막 아래 테이블과 고기를 구울수 있도록 석쇠가 놓여져 있고 그 뒤로 텐트가 크게 마련되어 있었다.

텐트동 입구와 산으로 둘러쌓인 전경

 

본격적인 실내공간에 들어가기전 입구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4개 마련되어 있었고 빨래 건조대도 보인다. 

싱크대도 안에 개별로 다 있어서 설거지는 바로바로 하면 되고 버너도 있어서 라면이나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다. 

기본적인 세면도구도 제공이 된다.

내부에는 아늑한 조명과 에어컨, 침대와 욕실겸 화장실까지 갖춰져 있다. 

보일러도 따로 있기 때문에 봄가을에도 난방을 할수 있다는 장점까지.

화장실에서는 조금 좁긴하지만 샤워도 가능하며 따뜻한 물도 안끊기고 매우 잘나온다. 

이용해보면 알겠지만 제법 훌륭한 숙소 같아 보인다. 다만 벽면자체는 어차피 텐트이기 때문에 옆방과의 방음은 전혀 되지 않는다는 걸 참고하자. 좋은 이웃을 만나야한다...ㅋ

 

방문당시는 2022년 7월 21일 목요일이었는데 대여료는 지금과 동일하고 숯과 불멍을 위한 장작은 별도로 구매하면 된다. 

다 합해서 35,000원정도이다. 

불은 아저씨가 알아서 다 피워주시니 초보들도 걱정이 없다. 

텐트가 11개라고 하는데 사장님 혼자서 케어를 하시다보니 조금 지연이 될 수는 있다. 

사무실에 문의하려고 찾아가보면 다른데 불 피워주시느라 비우실 때가 있는데 사장님 말씀이

휴지나 장갑 필요한거 있으면 그냥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 하셨다. 

어마어마하게 크게 불을 지펴주시고는 여유분 장작을 남겨두고 홀연히 떠난 사장님.

불멍을 하며 맥주도 한잔 마셔주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본다. 

 

3시 입실 , 익일 11시 입실이므로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컵라면 하나 먹어주고 글램핑을 마무리 했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는 영월의 다른 볼거리들을 찾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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