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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행]정선&태백 여행 part2 : 몽토랑 산양목장, 매봉산 바람의 언덕, 검룡소(Feat. 태백산막국수)

by 성장기 박군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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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태백에서의 둘째날.

눈뜨자마자 씻고 찾아간 곳은 몽토랑 산양목장이다. 

인터넷으로 본 뷰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때 사진을 좀 찍어보고자 아침부터 서둘렀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도착해서 주차를 하니 댕댕이 한마리가 반긴다. 

사납게 생겨서 선뜻 다가가진 못하고 적당히 관심을 끌어보지만 뭐가 그리 귀찮은지 별 관심이 없다.

아무래도 목장이다 보니 올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물들이 풀을 뜯고 있는걸 볼수 있다. 

아래쪽에 주차를 하면 다소 오르막길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오전엔 위쪽이 나름 여유로워서 카페 바로 앞에까지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하는 분들도 몇몇 봤는데

복잡한 오후에는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는게 편할것 같긴 하다. 

카페의 가운데에는 몇몇 빵종류가 놓여있고 가장자리 쪽으로 테이블들이 있다. 

이곳은 음료나 빵 이용뿐만 아니라 목장에서의 체험이나 피크닉박스 등도 예약이 가능하다. 

비가 조금 와서 바깥 좌석이 젖어있긴 했지만 날씨 좋은날은 바깥에도 좌석이 넉넉해서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없을것 같다.

 

좌석중 가장 좋아보이는 이곳은 포토존으로 쓰이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싶어 일찍 갔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창쪽 방향은 아직 구름이 많이 껴서  원하는 모습은 찍지 못하고 돌아왔다.

아침도 먹을겸 샌드위치와 커피 시켜서 호로록.

날씨가 좋을때 오면 파란 하늘과 산의 조화가 너무 예쁠듯.

식사(?)를 마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몇컷 남겨주고.

 

돌아가는 길, 입구를 나와보니 울타리 너머 돼지들이 쫄래쫄래 걸어다니고 있다. 

가까이가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쫄래쫄래 또 이동한다. 

차를 향해 걸어가는 길, 염소인지 산양인지...암튼 쟤네(?)들도 풀을 뜯고 있다.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뷰가 좋고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좋아할법한 몽토랑 산양목장이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매봉산 바람의언덕이다. 

네비를 찍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맞은편 차를 만나거나 하면 조금 난감할 수도 있는 길이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자.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워낙 많긴 한데, 이곳은 이름 답게 풍력발전기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고

풍력발전기 아래로 배추밭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배추 출하시기에는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데에 제한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주변이 워낙 비슷비슷한 배추밭 풍경이라...

일단 높은곳을 향해 올라본다. 큰 목적없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공간이다. 어딜가서 이렇게 넓은 배추밭을 볼수 있을까.

정말 산은 산이라...여름에 방문한건데 추워서 긴팔을 입었다.

딱히 큰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올만한 곳이었다.. 


강원도에 왔으니 막국수 한그릇 먹어주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했다.

막국수는 뭐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검룡소와 멀지 않은곳으로 정했다. 

이름은 태백산 막국수. 능이만두라는 것도 하나 시켜봤는데 버섯 향이 굉장히 독특하고 좋았다.  

식당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어서 그냥 간단하게 요정도로만 몇줄 끄적여본다. 

 

 

이제 다음 목적지 , 한강의 발원지라고 하는 태백 검룡소다. 

제법 넓직한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코스. 

주차장에서 검룡소 반대편으로 바라본 뷰가 좋다. 파란 하늘에 멀리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다. 

검룡소 가는길에는 큰 바위에 검룡소 이름을 새겨서 세워두었다. 

걸어가는 길 옆으로 물이 졸졸졸 흘러간다. 이 물이 흐르고 흘러 한강이 되는거겠지. 

비가 온 후라 군데군데 진흙탕도 있고, 나무는 잘 우거져 있지만 그만큼 날벌레들도 제법 많다.

그래도 도시에서 북적이며 살아가다가 이런 조용한 곳을 걷고 있으면 그만큼 기분이 좋다.

사실 가다가 끝까지 가지는 않고 돌아왔는데...그 이유는 뱀이 나왔기에....안되겠다 하고 도망쳤다...ㅋㅋ 

안그래도 얼마전에 태백에 엄청 큰 구렁이가 나무를 휘감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서 화제였는데...

가신다면 뱀을 조심하시길.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이번엔 검룡소 반대편으로 좀 내려가보기로 했다. 

나름 작은 볼거리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는데, 포스팅이 길어져 해당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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