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초 다녀왔던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이름 길다...)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여의도 메리어트의 경우는 모든 객실 스위트룸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객실의 타입은 크게 5개로 나뉜다.
가장 기본룸인 스튜디오 스위트, 1베드룸 스위트, 그리고 1베드,2베드,3베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모든 방에는 조리시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호텔 내 부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사실 호텔이라기 보다는 레지던스에 더 가깝겠다)
이 중 내가 방문했던 곳은 1베드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안내를 받은 후 객실로 입실했다.
이 호텔에서 좋았던 점 중 하나인데 호텔 직원들이 지금껏 가본 어떤 호텔들 보다도 친절했다.
당시 3명이서 방문을 해서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엑스트라 베드를 설치했다.
대략 5만원 가량의 추가비가 있으며 거실에 설치할지 , 침실에 설치할지 물어보는데 거실에 설치를 했다.
거실이 그닥 넓은 편은 아니다.
2인용 소파와 탁자, 의자가 있으며 식사를 할수있을 정도의 테이블과 의자도 같이 있다.
테이블 옆에는 아래와 같은 수납장이 놓여있는데
열어보면 세탁 바구니와 세탁기가 있다.
보통 세탁기가 옵션인 곳은 세탁 세제등이 제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특이하게 요청해서 구매를 해야한다.
아쉽게도 화장실에는 비데가 없다.
욕조가 하나 있고 샤워부스도 옆에 따로 있다.
요즘 보통 호텔들이 그렇듯이 어메니티는 다회용으로 세팅되어 있다.
욕실은 거실에서 침실로가는 길 왼쪽에, 오른쪽에는 주방이 있다.
밥솥과 전자레인지, 오븐에 식기세척기까지 사실 1박을 머무르기에는 다 이용도 못해볼만한 시설들이 한가득 있다.
서랍에도 각종 집기류들과 주방용품이 넉넉하게 들어 있다.
그릇과 냄비, 후라이팬 등 기본적인 조리가 가능한 도구들도 모두 갖춰져 있다.
냉장고도 매우 큰 냉장고가 설치되어 있고, 캡슐커피도 물론 있어서 방에서 커피 한잔 하기도 좋겠다.
방문당시에는 이벤트가 있어서 버드와이저 맥주도 제공해 줬다.
침실은 제법 넓고 티비도 같이 있다. 침대 옆으로 여의도 전경이 내려다보이도록 벽면 전체가 유리창이다.
침대 맞은편에는 작게 옷장등이 위치해 있어서 장기 투숙을 하는사람들이 본인 짐을 정리해두기 좋을 듯 하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이곳에 방문한다면 창문밖으로 피어있는 벚꽃나무들이 훤히 보일듯하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 아닐 수 없다.
다만 다소 오래된 느낌은 있고, 거실엔 아래와 같은 DVD플레이어(?)도 있는듯 한데...뭔지 잘 모르겠어서 사용은 안했다.
수영을 하고 돌아오니 객실에는 와인과 손편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정말 호텔에서 서비스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이었다.
조식당은 가지수가 엄청 많은 편은 아닌거 같은데 무난하게 조식다운건 다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은 요즘은 수영장 이용을 1박당 1회 등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많은데
직원에게 관련하여 물어보니 고객님 편하신대로 마음껏 이용하셔도 된다며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호텔 내 사우나에서 씻고 수영복을 입고 수영장으로 입장하면 된다.
사우나 히노끼탕도 아무래도 연식이 좀 있다보니 낡은 티는 나지만 나름 만족 스러웠다.
피트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올리진 못했다.
수영장의 경우도 은근 사람이 있어서 전체 사진을 찍기가 조금 그래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 했다.
방문 당시는 그래도 아직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올때는 아니라 제법 저렴하게 다녀왔었는데
요즘 서울의 호텔은 가격이 코로나시기에 비해 제법 많이 올랐다. 저때 당시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다면 한번쯤은 더 가고싶은 호텔인데 말이다..^^;
이상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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