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몇년 전에 다녀온 순천일대의 여행지를 포스팅해본다.
여행의 첫 일정은 와온해변의 일몰을 보는것으로 정하고 시간을 계획하여 움직였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아직 해가 지기 전의 산책로를 걸어봤다.
해변이라고 하기에는 흔히 생각하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산책로는 잘 정돈되어 있었고 해가 질 무렵의
하늘이 참 예뻤던 곳이다.
이날은 날씨가 맑은편이라기보단 구름이 좀 꼈던 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지는 광경이 어마어마했다.
와온해변엔 특히 사진을 찍으러 오는 유명한 스팟이 있긴 한데
굳이 그곳을 찾지않더라도 모든 곳이 사진 맛집이기에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꾸며진 공간보다도 자연이 보여주는 하늘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던
와온해변이다.
숙소는 사실 순천에 있는 얌호텔로 갔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예약을 잘못해서 여수까지 가고야 말았다...ㅎㅎ
호텔이라기 보다는 그냥 깔끔한 모텔이다.
간단하게 음식을 챙겨먹을 수 있는 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 있다.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가본다. 깔끔하고 밝은 복도가 눈에 띈다.
방이 그리 큰건 아니지만 화장실엔 욕조를 비롯, 비데까지 갖추고 있다.
제법 큰 TV와 작은 테이블, 화장대도 갖춰져 있다.
깔끔한 화이트 톤의 침구류, 벽에도 그림들도 화이트 톤으로.
옷을 넉넉하게 걸어두고 접어서 올려둘 수 있는 옷걸이까지 있어서 편하다.
객실 내 냉장고는 기본 모텔들의 냉장고 크기로 생수 2병과 음료캔 2개가 들어있다.
부족하다면 1층에서 보충해서 먹으면 된다.
요즘은 워낙 여행지에 좋은 숙소들이 많지만 그냥 하루 잠만 자고자 한다면 가성비 있게 머물 수 있는 숙소였다.
다음 일정을 위해 아침일찍 숙소를 나섰다.
잠을 깨기 위해 근처 카페를 찾다가 투썸플레이스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2층 규모의 투썸플레이스 여수학동점.
매장 내부가 넓직하고 제법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이 다가오던 시점이라 크리스마스 트리도 깔끔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넓직한 공간에서 여유있는 티타임을 갖고 싶다면 들르기 좋은 곳일것 같다.
순천여행에 어쩌다 발생한 실수로 살짝 첨가하게(?) 된 여수를 뒤로 하고 이제 다시 본격 순천여행을 시작한다.
여행 둘째날의 첫 목적지는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낙안읍성이다.
가을에 방문하기 참 좋았던 여행지였는데
자세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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