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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호텔] 머큐어 엠배서더 제주 part.2 - 머큐어 제주 수영장 및 조식

by 성장기 박군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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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머큐어 엠베서더 제주의 수영장과 조식을 소개해본다. 

 

2024.08.17 - [여행/국내여행] - [호텔] 머큐어 엠배서더 제주 part.1 - 로비 및 객실, 피트니스 센터

 

[호텔] 머큐어 엠배서더 제주 part.1 - 로비 및 객실, 피트니스 센터

오늘 포스팅은 제주도의 유일한 아코르 호텔,머큐어 엠배서더 제주를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머큐어 제주는 신축 호텔은 아니고 기존 테디베어 호텔을 인수한 것으로 이에따라 일부 시설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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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Accor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수영장이 맘에 들었기 때문인데.

숲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을 한껏 낼 수 있는 수영장, 거기에 비수기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선택했다. 

 

호텔의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아서인지 별도의 수영장 입장 시설이 멋들어지게 만들어져 있진 않다. 

대신 객실을 하나 비워 수영장으로 통하도록 만들어뒀다. 

체크인시 수영장 이용계획을 물어보곤 계획이 있다고 하면 입장할 수 있는 키를 하나 준다. 

들어가 보면 수영장 건조대와 카운터가 보이는데 카운터에 직원은 상주하지 않는다.

카운터 끝에는 수영장 이용 안내문이 있다. 

아침 10시부터 운영하며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소 달라진다.

탈수기가 있긴 한데 입던 수영복을 벗어서 돌리기엔, 내부 화장실 말고는 환복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크게 활용도는 없는듯하다. 

 

약간 때가 탄듯 보이지만 선베드와 카바나가 마련되어 있다.

카바나는 유료로 이용된다고 들었는데 관리인도 손님도 없어서 이용해도 큰 문제는 없었을듯...ㅋㅋ

 

예약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수영하러 다른 객실에서는 단 한명도 오지 않았다.

수영장 옆으로 바로 베란다를 통해서 나오는 풀억세스룸도 존재하는데, 

비수기에는 사실 그닥 필요는 없을듯 하다. 

성수기에는 일반 객실고객은 시간대를 예약해서 이용을 해야하지만 풀억세스룸은 시간제약이 없다고 하니 참고하자.

신나게 수영하다가 잠시 사진타임. 

수영장 앞 자쿠지가 물이 따숩던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어쨌든 4월말의 날씨에 수영하는데 버거울 온도는 아니었다.

다만 비수기라 관리가 안된건지 성수기에도 마찬가지일진 모르겠지만

물 안에 부유물이 많다. 떨어진 나뭇잎 같은것들과 가끔 벌레 몇마리.  해당 부분은 좀 아쉬웠던 부분이긴 하다. 

 

밤에는 수영을 하진 않았지만 모습이라도 보려고 구경 갔는데 분위기가 엄청 좋았다. 

수영장에도 불이 들어오고..

뭔가 칵테일이라도 한잔해야 할 것 같은데 풀바도 비수기엔 없다.

뭐 단점을 몇가지 쓰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 스러웠던 수영장이었다. 

특히 제주도에서 이렇게 사람없이 놀수 있다는 게 대만족! 

호텔 입장에선 속이 쓰리려나...ㅋ


다음은 조식당 후기.

사실 조식당 이용할 계획은 없었는데 아코르 공홈에서 예약할 때 조식이 다 포함되어 있었다. 

조식당은 호텔 본관에는 없고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제공이 된다. 

그런데 사실 이날 아침 비가 많이 내려서 가까운거리이지만 차를 타고 이동했다는;;;

 

식당에 들어가면 방번호를 물어보고 안내해 준다.  

 

좌석간격도 넓고 이용객은 많지않은 조용한 분위기.

기본적으로 다양한 샐러드 류가 있었고

베이컨이 따로 있진 않았고 야채와 같이 조리한 음식과, 그 옆으론 소세지와 스크램블이 있었다. 

에그스테이션이 따로 있어서 주문도 가능하다. 

과일도 3가지가 준비되어 있었고.

한식도 잘 갖춰져 있다. 

죽에서부터 미역국, 반찬류와 불고기.

그리 비싸지 않은 비용으로 나름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특히 독특한 것은 보통의 호텔이 쌀국수라면 역시 제주도라 고기국수를 제공해준다는 것.

뜨끈하게 한그릇 먹고, 요거트로 후식까지 마무리 했다.

 

다른 예약사이트에서는 조식여부가 선택인지 잘은 모르지만 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면

개인적으로는 여행 출발전 한끼 든든하게 먹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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