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마지막 포스팅, 시작해본다.
제주도 관음사에서의 오전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제주도의 대표 시장 동문시장이다.
보통 기념품은 동문시장에서 많이 해결들을 하는 것 같은데 시식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종류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과자나 초콜릿부터 과일종류도 잘 갖추고 있는 시장이다.
제라헌 오메기떡 매장도 시장내에 여러곳이 있는데 검색해보니 인터넷 판매도 하고...
굉장히 유명한 집인듯...하지만 사진 않았다 ㅋㅋ
만두에서 부터 각종 꼬치 등 간단하게 먹거리를 파는 곳이 참 많았는데 아무래도 관광지이다 보니 음식이 화려하지만 저렴한 편은 아니라 선뜻 많이 사게되진 않았던것 같다.
시장 내 지하에는 청년몰이라는 곳도 있는데
넓은 좌석도 마련되어 있는데 청년몰 내 매장 이용자들 뿐만 아니라 저녁 7시 이전에는 외부 음식을 가지고와서 자연스럽게 식사를 해도 되는 듯 하다.
다만 쓰레기는 모두 본인이 가져가야 한다는 것!
10여개의 상점들이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이용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자.
튀김옷 색깔이 검정색인 돈까스가게가 눈에 띄어 하나 찍어봤다. ㅋ
청년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장골목에서 점심 메뉴 중 하나인 떡볶이와 튀김을 구매.
주인 할머니가 굉장히 시크하게 포장해서 던져주신다.ㅋㅋ
시장의 외곽에는 전복계란말이김밥을 파는 김밥집이 있어 포장을 위해 들러봤다.
제주삼춘네 전복김밥이지만 한국인이 아니신 분이 김밥을 말고 있는건 함정....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하나하나 말아서 주기 때문에 앞에 주문 손님들이 있을 경우 시간이 제법 걸린다.
본격적으로 시장내에서 먹거리들을 사기전에 들러서 주문을 해두고 시장에서 구매를 마친 후 마지막에 픽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밥은 담백하고 고소한것이 제법 맛있다.
김밥을 주문해두고 시장을 돌아다니다가가 배가 고파서 군것질 하러 들른 솔브레.
매장 크기는 작았지만 나름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었고,
소금빵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판매하는게 특히 눈에 띄어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그리고 아이스크림만 사려다가 소금빵도 하나 더 사왔었는데 이때 더 많이 사지 않은걸 후회했다.
지금까지 먹어본 소금빵중에 제일 맛있고 아이스크림과의 조화도 엄청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서 여기저기 소금빵 유랑을 돌아다녀봤지만....
이때만큼의 풍미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는 .....
동문시장에 간다면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음식을 잔뜩 들고 호텔에서 식사하며 잠시 휴식.
제주도 하면 또 딱새우 얘기를 많이 해서 조금 사와봤는데..사실 뭐 역시 회는 내 취향이 아니라 맛은 잘 모르겠다.
숙소에서 식사 후 조금 쉬던 중 내내 좋지 않았던 날씨가 아주 잠깐 맑아지는 틈을 타
함덕 해변으로 잠시 내려가서 사진도 좀 찍어주고.
다음일정으로 아직은 남아있는 유채꽃을 찾아서 출발.
녹산로 유채꽃밭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봤는데, 안타깝게도 이미 다 베어버린 뒤였더라.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어쩔수 없지 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카페 앞 유채꽃이라도 사진에 조금 담아봤다.
위치는 제주 놀놀 플레이 그라운드 카페 맞은편.
카페는 가보진 않았는데 보통 아이들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인듯 하다.
놀이시설도 있고 카페 뿐 아니라 식사도 가능한 공간이라고.
유채꽃밭이 엄청 넓은건 아니지만 늦봄에 방문해서 구경하기에 충분한 규모였고, 길가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좋았다.
유채꽃 앞에서도 사진한장 남겨주고, 마지막으로 들른 해안도로에서 또 한장의 사진 남겨주고.
제주에서 고기 국수를 못먹었기에 숙소로 돌아가는길 마지막으로 들른 고기국수집.
돔베네 국수씨 되겠다.
의도하고 들른 곳은 아니었고, 돌아가는 길 들를만한 국수집들을 몇개 검색하다가
다른 곳들은 일요일 쉬는 곳이 많아서 겨우 마감 전 들어갔던 곳인데
주차는 가게 앞에 하면 편하고, 내부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음식이 매우 맛있었던, 그래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던 제주 고기국수 맛집이다.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자세한 식당 포스팅은 별도의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식사 후에는 함덕 서우봉 근처의 카페 사계로 가본다.
딱 제주도 느낌 나는 낮은 단층 건물로 되어 있는 카페 사계.
해가 진 저녁이라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바깥에서 보는 것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평범한 편이고.
역시나 제주도의 개인 카페들은 아메리카노 기본 6천원 장착해주시겠다.
음료 맛 무난하고 사람 많아진 함덕 근처에서 적당히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구나 싶다.
그렇게 여행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
렌터카 반납 후 제주도 여행은 마무리!
내 경우 아침 비행이가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렌터카 반납 시간도 꼭 확인했는데 영업시간 외 반납은 추가요금을 받기도 하거나 아니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렌터카 예약전 꼭 확인해보도록 하자.
제주공항 면세점의 제주버전 춘식이를 끝으로,
길었던 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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