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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여행] 태안 안면도 펜션 - 캠핑 느낌 물씬 나는 378village(378빌리지)

by 성장기 박군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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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펜션 378빌리지 이다. 

 

 

몇개의 2층 건물들이 모여있는 펜션으로 객실만 20여개에 달하니 그 규모가 제법 크다. 

다소 시골에 있기 때문에 들어오는 길의 일부가 좁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펜션들 모습

 

관리실에서 열쇠를 받고 차를 주차하는데 다소 불편한 것은 일부 객실만 객실 근처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는 것. 

선착순이 아니라 객실별로 주차공간이 정해져 있어 내 경우에는  A동 객실이었는데 캠핑텐트 옆에다가 차를 대고 짐을 객실까지 따로 옮겨와야 했다.

일부 객실들은 객실 바로앞에 캠핑텐트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떨어진 공간에 차를 대지 않고 객실 바로 앞에다가 세우는 것 같다.

주차 위치가 중요하다면 객실을 정할 때 미리 펜션에 물어보고 자신의 편의에 맞는 객실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객실들이 모인 곳에서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베큐와 불멍등을 할 수 있는 개별공간이 있고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하는 것 같다. (방문 당시에는 5월로 수영장 시설은 없었고, 시즌에만 설치해서 운영하는 방식인듯 하다)

출처 : https://378village.modoo.at/?link=ce92aj8e



K동 옆에는 취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수저나 전자레인지, 라면끓이는 기계, 야채세척 등을 저곳에서 하면된다. 

주황색 지붕 옆 건물이 취사를 준비하는 공간.

 

아무래도 수도를 여럿이 한번에 사용할 순 없기에 미리미리 가서 세척하고 도구들을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의 공간이 각 객실에 배정된 캠핑공간. 


내부에는 냉장고와 캠핑의자, 난방기구 등이 놓여있고 제법 내부가 넓다.

캠핑 공간에 냉장고가 크게 있는 대신 방에는 보통 모텔들의 작은 냉장고 정도밖에 없으니 그것 또한 참고하자.

일단 잔뜩 사온 먹거리들 냉장고에 잘 정리해두고. 


객실로 들어가보면 일단 두명이서 넓직하게 잘수 있는 커다란 침대가 눈에 띄고.

티비도 큼직해서 영화를 봐도 좋은 사이즈. 

실제로 OTT연결해서 영화봄ㅋ

 

침대 한켠에는 수건과, 드라이기, 세면대 및 미니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따로 못보긴 했는데 방의 작은 구석공간에 1인용 침대가 하나 더 놓여있다. 

둘이서 왔다가 싸우면 한명은 여기서..자나? ㅋㅋ 

무튼 별도의 조명도 있고 뭐 제법 안락한 공간. 3명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했던 우리방.

화장실엔 변기와 샤워부스.

다만 화장실에서 다소 하수구 냄새가 조금 나긴했는데...비가 와서 그런걸수도 있고.

펜션의 연식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부는 뭔가 한번 싹 리모델링을 한듯해서 엄청 깔끔했다.

 

약간 용도가 궁금했던 베란다(?) 공간.

실내바베큐라도 예전엔 했었으려나 싶기도 하고...자쿠지라도 놓으시려나..

 

홈페이지에도 온갖 객실사진마다 있는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 

펜션에서 이렇게 어메니티를 신경쓰는 것도 신기한듯!

 

객실을 다 둘러보았다면 이제 바베큐를 하러 다시 텐트로 가보자.

안타깝게도 바베큐를 하려는데 비가 엄청 왔다. 텐트에는 지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어 굽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지만 

조금 춥기도 하고 문도 못열겠고 해서 불멍은 취소. (사실 비가 와도 어차피 텐트안에서 불멍을 할 수 있게 다 준비해주신다고 한다)

 

대신 바베큐 숯으로 불멍 대체...ㅋㅋ 주인아저씨께 말씀드리면 숯을 준비해주신다 (유료!)

맞은편 텐트들이 워낙 멀어서 뭐하는지 잘 안보이기 때문에 

그냥 우리일행만 있는듯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라면 끓이는 기계도 있어서 가져온 라면 편하게 잘 끓여먹기도!

 

방문 당시 토요일이라 단가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캠핑느낌도 즐기고, 잠은 편안하게 숙소에서 잘 수 있는 일거양득의 숙소라 좋았던 안면도 펜션 378빌리지. 

 

안면도에 온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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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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