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하이원 포스팅에 이어 겨울에 가기 좋은 숙소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다.
켄싱턴호텔 설악과는 다른 곳이니 주의하자.
방문당시에는 사실 설경을 기대하고 간것은 아니었는데 방문을 앞두고 눈이 한차례 내렸어서
가는길이 눈으로 덮인 곳이 있긴 했다.
포스팅의 시작부터 아쉬운 점을 쓰기엔 좀 그렇지만 포장도로에서 리조트로 진입하는 길이 너무 제설이 안되어 있어서
다소 당황스러웠다는...
다소 험난한 길을 달려 도착한 켄싱턴리조트 웰컴 센터!
체크인 카운터 옆으로는 각종 MD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마그넷도 하나 살까 했지만 그냥 보는것으로 만족.
내년 오픈할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홍보도 큼지막하게 진행중.
체크인 카운터 오른쪽으로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몽트뢰가 보인다.
곳곳의 장식들이 딱 겨울 리조트의 느낌에 어울리는 장식들이라 신기했다.
체크인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 어느정도 각오는 해두자ㅋㅋ
지하에는 CU 편의점이 하나 마련되어 있다.
이날 내가 숙박한 숙소는 "로얄스위트 베른 33" 이라는 이름의 객실.
여러개의 동이 있는데 그 중 5동 2508호로 배정받았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거실.
다소 가구는 올드해보이지만 깔끔하고 넓은 숙소.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그 옆으로 살짝 보이는 식탁.
베란다로 나갈수도 있고, 벽걸이 티비도 큼직하게 마련되어 있다.
주방에는 간단한 조리도 가능하도록 밥솥과 전자레인지에 제법 큰 냉장고도 준비되어 있다.
넓은 만큼 화장실두 두개는 있어야지.
안방에는 겨울이라 쓸일은 없지만 별도로 마련된 에어컨과 화장대.
그리고 역시나 양쪽으로 겨울분위기 물씬 풍기는 조명과 함께 마련된 침대방 1.
두번째 침대방 2.
5명이 가려다 3명이 가는 바람에 사용하진 않았던 온돌방.
이불과 베개도 잘 준비되어 있다.
역시나 쓸일은 없었지만 선풍기도 잘 포장되어 옷장에 있었다는.
두번째 화장실.
전체 사진은 없네..^^; 기본적인 어메니티와 비데까지 잘 설치되어 있는 변기.
아무래도 건조해서 걱정이었는데 요청하면 가습기도 준비해 주신다.
2페이지에 걸쳐 제공되는 켄싱턴 리조트 안내문.
보통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11시인 듯 한데 예약 당시 2인 조식 포함에 레이트체크아웃 패키지로 예약해서 체크아웃은 13시로 안내받았다.
인룸 다이닝 메뉴도 갖추고 있고 바베큐나 편백찜도 가격은 비싸지만 있다고 한다....ㅋㅋ
바베큐는 구워다 주는건지...아니면 바깥에 그릴이 있던데 저걸 이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깥에서 한다면 겨울에는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ㅋㅋ
저녁식사는 차를 타고 다시 나가야하긴 하지만 중앙시장쪽으로 가서 김밥과 닭강정 등 먹거리를 사다가 먹었다.
다음날 아침,
객실에서 보이는 빨간 일출이 몹시 인상적이었다.
해가 뜨고 예약해둔 시간에 맞춰 조식 먹으러 가는길.
이런 뷰를 보러 온거구나 싶을 정도로 멋있는 겨울 산. 사진엔 차마 다 담기지가 않아 아쉽다.
조식당 근처로 오니 더 멋진 설산의 모습.
왼쪽은 조식 개시전 테이블의 상태, 오른쪽은 조식먹으러 온 아침에 찍은 모습.
조식당이 굉장히 작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던거 같다.
실제 규모가 작기때문인지 조식을 딜리버리로 먹는 서비스도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즉석에서 오믈렛과 프렌치토스트를 구워주기도 하는 켄싱턴 리조트 조식.
음식의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끼 식사하기에 나쁘지는 않았던 듯.
식사를 마치고 객실에서 찍어본 바깥 풍경.
체크인 센터 옆에는 디어폰드라는 곳도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먹이도 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한 곳인듯.
뜨끈한 사우나시설이라도 하나 있었다면 겨울에 조금 더 매력적인 숙소였을 것 같은데.
부대시설이 다소 아쉽기는 했던 것 같다.
그래도 풍경이 다한 고성의 숙소, 켄싱턴 리조트 설악밸리였다.
이상 포스팅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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